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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vs 보건의료노조 '문케어·총궐기' 치고 받고
최대집 회장 주장에 재반박 등 공방 가열
[ 2018년 05월 17일 12시 40분 ]

대한의사협회와 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의 공방이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16일 기자회견을 통해 의협의 문재인케어 반대, 총궐기 대회 등을 두고 비난하는 목소리를 냈는데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집회의 자유를 침해하지 말라며 즉각적으로 대응했다.
 

이런 가운데 17일, 보건의료노조는 다시 한 번 의협을 향해 문재인케어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자유한국당과 서약을 폐기하라고 촉구하는 등 3가지를 재검토 사안을 제시했다.
 

먼저 보건의료노조는 의협이 문재인케어와 관련해 잘못된 인식을 가지고 있다며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의협은 문케어를 포퓰리즘 정책, 왜곡된 의료체계 심화, 진료자율권 제한이라고 매도하고 있지만 국민들의 병원비 부담 해결을 위한 획기적인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이라고 밝혔다.
 

이어 “문케어를 의사 권한 누르기 정책으로 바라보지 말고 우리나라의 낮은 건강보험 보장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개혁정책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들은 최근 의협이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과 정책간담회를 열고 문재인케어 저지를 위한 공동서약에 나선 바 있는데 이것을 폐기 검토해야한다고 지적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의협이 지난 정권 때 의료민영화에 앞장섰던 자유한국당과 손잡고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 저지를 위해 손을 맞잡은 것은 전문가 집단과 정당 간 부당한 합작”이라고 비난했다.
 

아울러 “의협은 자유한국당과 체결한 공동서약서를 파기해야 하며 의료공공성에 역행하는 자유한국당과 더 이상 손잡지 말고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해 국민의 손을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들은 “의협은 앞에서는 정부와 문재인케어에 대한 협상을 재개하면서 뒤로는 의사총궐기 집단행동에 나서고 있다”라며 “명분도 없고 정당성도 없는 집단행동 강행을 전면 재검토해야한다”고 전했다.

김진수기자 kim8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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