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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3 의사궐기대회 성패 좌우할 전공의
최대집 회장, 대학병원장 설득 작업···전공의협회도 적극적
[ 2018년 05월 17일 12시 23분 ]

오는 20일 전국의사궐기대회의 성패를 가를 전공의들 참여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한의사협회도 전공의 참여율 제고에 총력을 다한다는 입장이다.
 

의료계에 따르면 최대집 회장은 최근 대학병원과 상급종합병원을 연일 방문하고 있다. 오는 20일 개최되는 전국의사궐기대회에 전공의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직접 병원장과 의료원장을 만나 설득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12월 개최된 전국의사궐기대회가 주최 측 추산 3만명의 의사들이 모이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긴 했지만, 전공의 참여율은 높지 않았다.


이에 의협 최대집 회장이 직접 나서 병원장과 의료원장을 만나 전공의 참여에 대한 양해를 구하고 있는 것이다.


의협 관계자는 “최대집 회장이 대학병원과 상급종합병원들을 방문하면서 병원장과 의료원장에 전공의 참여가 가능토록 요청하고 있다”며 “병원장이나 의료원장들도 대부분 긍정적인 반응으로 교수와 전공의들에게 참여를 권유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의협 관계자도 “전국의사궐기대회 성공은 결국 전공의들 참여에 달려 있다”며 “지난해 개최된 궐기대회보다는 많은 전공의들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병원들도 공식적으로는 궐기대회에 반대 입장을 보이지는 않고 있다.
 

대한병원협회 임영진 회장은 지난주 개최된 취임 기념 기자회견에서 “20일 전국의사궐기대회 참여는 의사들이 자유롭게 할 수 있어야 한다”며 “병협에서 막을 수 없고 막아서도 안 된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 전공의들 참여율도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궐기대회가 문케어뿐만 아니라 이대목동병원 신생아중환자실 사고에서 비롯된 안전한 의료환경 구축이라는 목표도 있기 때문이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이대목동병원 신생아중환자실 의료진 기소와 관련해 “우리는 더 이상 범죄자로 몰릴 수 없다”며 “국민 안전을 위해 정부와 병원을 향해 이야기할 것이다. 배운대로 올바르게 치료하면 환자가 안전하게 지켜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달라”고 밝힌 바 있다.
 

대전협 안치현 회장은 "내부에서 홍보작업을 진행하면서 20일 궐기대회 참여를 독려 중이다. 전공의 특성상 주말 궐기대회 참여가 어렵기는 하지만 지금의 열기로 볼 때 1차 궐기대회보다 많은 수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개최된 전국의사궐기대회는 200여 명의 전공의들이 참여한 바 있다.
 

안 회장은 "궐기대회는 회원들의 목소리를 모아가는 과정이고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에 대한 의협의 입장도 들어볼 수 있는 자리"라며 "협의회에서 전공의들을 차출하지는 않겠지만 병원들도 궐기대회에 대한 인식이 바뀌어 기대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선 병원의 전공의들도 전국의사궐기대회의 열기를 느끼고 있다. 다만, 이 열기가 실제 참여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지방의 한 대학병원의 전공의는 “전공의들이 20일 궐기대회에 관심은 있지만 실제 참여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며 “대전협에서도 그날 근무를 하지 않는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홍보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지방 대학병원 전공의는 “이번에는 이대목동병원 사건으로부터 촉발된 문제도 있어 전공의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 같다”며 “전공의들에게 와닿는 부분이 있어 이전 대회보다 많이 참여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의협은 오는 20일 전국의사궐기대회가 의사 직역을 총망라한 의견 개진의 장(場)이 될 수 있도록 힘쓸 방침이다.


의협 방상혁 상근부회장은 “전공의협의회장을 비롯해 많은 전공의들이 궐기대회에 참여해 목소리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공의뿐만 아니라 개원의, 봉직의 등 직역에 상관없이 의사로서 의사답게 진료할 수 있는 환경을 염원한다면 모여달라”고 당부했다. 

정승원기자 origi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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