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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의료원 비정규직→정규직화 ‘순항’
23명 정규직 발령했고 25명 채용 예정 등 연말까지 완료
[ 2018년 04월 27일 05시 06분 ]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선포했던 경희의료원 계획이 순탄하게 흘러가는 모습이다.
 

지난해 9월 경희의료원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 경희의료원지부는 상시·지속적 업무에 종사하는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키로 결정했다.
 

이는 민간부문에 대한 비정규직 정규직화 가이드라인이 나오기도 전에 공공병원이 아닌 민간병원인 경희의료원지부가 처음으로 ‘비정규직 없는 병원 만들기’ 노사 합의 모델을 마련한 것으로 주목을 받았다.
 

경희의료원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는 감염관리팀 간호직을 시작으로 사회사업팀 사무직, 인사팀 사무직, 시설관리팀, 영양팀, 원무팀, 의무기록팀에 이어 진단검사의학과 임상병리사까지 모두 58개 자리에 대해 이뤄진다.
 

보건의료노조 경희의료원지부 관계자는 “노사협의체가 잘 운영 중에 있고 비정규직 정규직화도 큰 지연 없이 잘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보건의료노조 경희의료원지부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48명이 정규직 전환을 전제로 시용(試用)근무 형태로 경희의료원에 채용돼 근무하고 있거나  채용 중에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58개의 자리 중 23개는 발령이 난 상황이며 25개의 자리는 최근 채용 공고를 내서 채용을 앞두고 있거나 예정돼 있다.
 

애초 경희의료원과 노동조합이 합의한 비정규직 정규직화 58개 자리 중 48개를 제외한 남은 10개의 자리에 대한 구체적인 채용 시기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
 

노조는 "경희의료원은 일부 인력에 대해서 반드시 정규직 전환이 필요한가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어 약간의 의견 차이는 있다"고 덧붙였다.


노조에 따르면 의료원에서는 현재 병원 건물이 리모델링 중이라 부서 인력에 약간의 변동이 있고 이에 따라 지금 당장 인력을 편성하기에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주장하는 상황이다.
 

경희의료원 관계자는 "진행 상황을 구체적으로 밝히기는 어렵지만 협의한 58명 전환 의지에는 변화가 없다. 올해 말까지 순차대로 정규직 채용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수기자 kim8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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