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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생명과학연구원-융합의학원 '3각축' 완성
미래의학 대비 기초·중개·임상 융합연구단 출범, "임상의사 시너지 효과"
[ 2018년 03월 27일 05시 33분 ]

세상이 변했다. 변화를 피할 수 없다면 먼저 변함으로써 앞서 나가야 한다. 이제 내부 의사 인력만으로 환자들의 진료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은 낡은 의료 기법이 돼 버렸다.


4차 산업혁명의 흐름에서 병원도 예외가 될 수 없다. 서울아산병원이 미래 급변하는 의료에 대응하기 위해 ‘아산융합의학원(Asan Medical Institute of Convergence Science and Technology, AMIST)’으로 명찰을 달고 도약을 다짐하고 있다.


병원에 따르면 이달 초 아산생명과학연구원 내 융합 연구와 교육 협력을 통해 의과학 발전과 대외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해 아산융합의학원이 신설됐다.


최근 교육연구관에서는 아산융합의학원 현판식이 진행됐는데 오연천 울산대 총장을 비롯해 이승규 의료원장, 이상도 병원장, 김기수 울산대 의무부총장, 채희동 울산의대 학장, 김송철 아산융합의학원장 등이 자리할 만큼 고무적인 분위기였다.
 
아산융합의학원은 울산대학교 부속기관으로 의과학·의공학·중개의학 3개 세부전공을 아우르는 의과학과 운영을 총괄하게 된다.


초대 아산융합의학원장은 병원 간담도췌외과 김송철 교수[사진]가 맡았다.


김기수 울산대 의무부총장은 “아산융합의학원은 진정한 의미의 중개 및 융합 연구를 위해 젊은 생명과학자와 공학자 등 우수 인재 양성에 힘쓰고자 한다”며 방향성을 설명했다.


아산융합의학원의 연구가 인류를 위협하는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촉매제가 될 수 있도록, 또 일선 진료에서 충족되지 않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교육을 강화하겠다는 게 큰 그림이다.
 
4차 산업이라 불리는 기술 혁명으로 인체 현상과 의학을 연구하는 의과학의 발전도 격변의 시기를 맞고 있으며 끊임없는 창의성과 혁신이 요구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아산융합의학원은 “과학과 인문학의 융합, 의학과 순수 과학의 융합 등 모든 분야에서의 융합이 이뤄지고 있다”며 “의과학 발달도 이러한 시대적 변화를 필연적으로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의과학을 전공하는 또는 앞으로 전공하고자 하는 연구자들의 배움의 장으로 거듭날 것이라 기대감을 갖고 있다.


여기에 올해 40주년을 맞이한 울산대학교 의과대학과 서울아산병원이 협력함으로써 의과학 연구자들을 위한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세부 과정을 살펴보면, 실제 전문 학술 지식에 대한 심화교육을 통해 새로운 학문 분야에 능동적으로 적응할 수 있게 하고 연구 능력을 증진시킨다는 점을 모토로 하고 있다.


연구원은 “축적된 임상지식을 기반으로 기초 의과학 분야와 임상의학을 융합할 수 있는 중개 연구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며 “도출된 연구결과에 대한 자료 분석 능력을 함양해 중개의학의 발전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밝
혔다.


아울러 “급변하는 의학환경 변화와 의학연구 동향을 능동적으로 파악하고 대처하는 능력을 길러 세계 중개연구를 주도하는 국제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런 가운데 서울아산병원은 최근 아산사회복지재단,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아산생명과학원을 모두 담아 'Asan Medical Center'라는 새로운 표지석을 선보였다.


‘진료’뿐만 아니라 ‘교육’과 ‘연구’가 제대로 이뤄지는 진정한 의미의 ‘Academic medicine’을 추구한다는 뜻이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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