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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병원, 60억 횡령 논란 장례식장 입찰공고
이달 16일 운영업체 선정 설명회 개최
[ 2018년 03월 14일 06시 10분 ]
한양대학교병원이 장례식장 운영업체 선정 입찰에 나섰다.
 
올해 초 한양대병원은 장례식장 위탁업체가 ‘60억원 횡령’ 의혹에 휩싸이며 곤혹을 치른 바 있다.
 
13일 한양대병원 홈페이지에 따르면 병원은 지난 9일까지 위탁업체 입찰 참가등록을 마치고, 오는 16일 업체 제안발표회를 가질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양대병원은 자체 평가 기준에 의거, 제안서 평가위원회의 평가를 거친 후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하는 ‘제한경쟁입찰’방식으로 업체를 선정한다.
 
한양대병원이 기존 업체와의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새롭게 입찰공고를 낸 것은 올해 초 한양대병원 장례식장 위탁업체가 ‘60억원 횡령’ 논란에 휘말린 것이 결정적인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해당 위탁업체의 몇 몇 임직원은 지난 2013년 6월부터 2016년 10월까지 약 60억원을 빼돌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 가족을 직원인 것처럼 속여 급여를 받고, 꽃집과 식자재업체로부터 뒷돈을 받은 혐의도 함께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기양주경찰서는 지난해 2월부터 장례식장 운영자 등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를 진행하고, 같은 해 12월 7일 사건을 의정부지방검찰청에 기소의견으로 넘겼다.
 
해당 사건은 현재 서울 동부지검에서 수사 중에 있다.
 
이와 관련, 한양대병원 측은 “기존 장례식장 위탁업체의 횡령 논란 때문에 입찰공고를 낸 것은 아니다”며 “계약만료에 따른 통상적인 절차로 보면 된다”고 밝혔다.
고재우기자 k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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