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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제약 김정호 사장 '재선임' 유력
내달 이사 재선임 안건 상정 공시
[ 2018년 02월 14일 12시 34분 ]

서울제약 김정호 대표이사 사장이 재선임 전문경영인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제약은 지난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올해 11월 3년 임기가 만료되는 김정호 사장에 대한 재선임을 결정하고, 오는 3월 23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 이사선임 의안으로 상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11월 서울제약 대표이사로 취임한 김정호 사장은 1983년 대웅제약에 입사해 전무이사로 승진했으며, 2009년에는 JW중외제약으로 영입돼 의약사업본부장 등을 맡아 영업을 총괄하는 전문이사를 역임했다.

2014년 3월에는 CMG제약 대표이사를 맡은 뒤 서울제약에 영입됐다. 김정호 사장 취임 후 서울제약은 체질 개선 및 자금구조를 개편해 재도약의 시대를 열었다. 

취임 직후 김 사장은 자금이익 구조를 개선해 2014년부터 2년간 당기순이익 적자를 면치 못했던 회사를 1년 만에 흑자로 돌려놓았다. 영업이익도 2015년까지 연간 6억원 수준에 불과했지만, 2017년 1분기에만 10억원을 달성했다.

자금구조 개선으로 내부를 다진 김 사장은 글로벌 시장 진출으로 눈을 돌렸다. 해외 수출로 매출 활로를 확보하면서 체질전환에 나서야겠다는 판단 때문이다.

연간 매출 500억원대 미만임에도 불구하고 서울제약은 내수시장보다 적극적인 해외진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화이자, 대웅제약, 산도스 등 유명 제약사들과 공급계약을 체결한 이후 해외 수출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중국 쑤저우광아오 헬스케어와 1100억원 규모의 구강붕해필름 발기부전약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인도네시아 소호와도 90억원 규모의 제품을 공급키로 했다. 중동·북아프리카·북미·중남미 현지 제약사와도 제품공급을 협의 중이다.

또한 차별화된 기술력을 갖추기 위해 적극 나섰다. 서울제약이 보유한 '스마트필름 제조기반 기술'이 대표적이다.

입에서 녹는(구강붕해) 서울제약 스마트필름은 32mm x 27mm, 두께 약 160μm(마이크로 미터) 크기에 치료성분 140.45mg을 담는다. 작은 크기에 고함량을 담아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구강붕해 필름 제품은 입에서 녹기 때문에 연하(목넘김)장애가 있는 사람과 노인환자에게 유리하고, 지갑 등에 숨길 수 있을 만큼 보관이 편리하다. 

이 같은 핵심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하고 효과적 마케팅 전략을 펼쳐 연 2000억원대 제약사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김 사장은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제약은 김정호 사장 취임 이후 많은 변화가 생겼다"며 "해외시장 진출 및 기술력 강화 등에 큰 기여를 했기에 무난히 유임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양보혜기자 boh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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