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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노조, 파업 이어 이번엔 학장 임명 반발
“적폐 청산” 강경 프레임 천명···사측 대응 여부 주목
[ 2017년 12월 21일 17시 33분 ]
노조의 전면 총파업을 하루 만에 타결해 종료하는 성과를 냈지만 서울대병원의 뒤숭숭한 분위기는 계속될 전망이다. 이번에는 서울의대 학장으로 임명이 유력한 신찬수 교수가 논란에 휩싸였다.
 
서울대병원 노조는 이번에 잠정합의를 맺은 총파업 전부터 서창석 병원장 퇴진 요구를 계속해왔다. 신규간호사 저임금 문제가 불거졌을 때를 비롯해, 지난 10월에는 노사 단체교섭 일정에 맞춰 본관 로비에서 퇴진 서명을 받거나 서창석 원장 자택 앞에서 1인시위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에 병원 측은 노조에 공문을 보내 퇴진 요구 및 관련 활동을 지속할 경우 노사교섭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후에도 노조는 서 원장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지만 병원과의 공식적인 대화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최근 병원과 노조 측이 공개한 단체협약 내용에는 그간 문제로 지적됐던 정규직 전환과 임금인상, 근무조건 개선 등이 포함됐지만 관련 논의는 언급되지 않았다.
 
노사 합의 이후 며칠만에 노조는 또다시 기자회견을 열고 퇴진 요구를 다시 거론했다. 이번에는 서울의대 신임 학장 임명과 관련된 문제였다.
 
서울대학교 측은 최근 학장 직선제 선출 결정에 따라 20여 명의 추천대상자 가운데 차기 학장 후보를 3인으로 확정했다. 이후 전체 의대 교수들이 대학운영계획 정책발표회를 통해 후보들의 공약을 듣고 투표를 실시한 결과 신찬수 교수가 60%를 득표해 사실상 학장 후보로 굳혀졌다.
 
노조는 신 교수의 故 백남기 농민 사망진단서 작성 개입 문제를 지적하고 나섰다. 노조 측은 지난 20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신 교수는 의대학장 후보에서 사퇴하고 성낙인 총장은 임명을 반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신 교수가 故 백남기 농민 사망 당시 진료부원장으로, 백남기환자 진료를 사실상 지휘했으며 사망 전날에는 의무기록을 열람한 횟수가 백선하교수보다 두 배 많을 정도로 깊이 개입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노조 측은 “당시 故 백남기 농민에게는 가족의 뜻에 반해 승압제 투여 등 연명치료가 지시됐으며 사망진단서 작성 당시 의무기록을 보면 ‘진료부원장 신찬수 교수님, 지정의 백선하 교수님과 상의하여 사망진단서 작성함’이라고 돼 있는 만큼 책임을 피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노조가 시민 2만 명에게 청원서명을 받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의료적폐 청산에 매진하고 있으나 병원장은 아직도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지 않고 있는 듯하다“며 ”임단협 합의에는 이른 상황이지만 적폐청산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문제제기를 할 것을 예고했다.
 
그러나 병원 측은 노사 협약과 서 원장의 거취 문제는 결이 다른 것으로 보고 있어 노조 요구가 쉽게 관철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임단협 과정에서 노조 측이 요구하고 있는 기관장 관련 문제는 공식적으로 논의되지 않았다”며 “사회적 이슈가 포함된 사안과 근로조건, 임금 문제 등은 별개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해진기자 hjha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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