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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제약 "B이비인후과 근육주사제 문제 없다"
"식약처 등 3곳 조사결과 해당 제품 무균으로 확인" 주장
[ 2017년 12월 13일 05시 52분 ]

서울 서초구 소재 B이비인후과의원의 근육주사가 이상반응을 보여 논란이 커진 가운데 해당 항생제 제조사인 삼진제약이 일부 언론에서 제품 유효기간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곤혹스런 입장이다.

앞서 11일 일부 언론은 B이비인후과의원에서 처방한 삼진제약의 항생제가 유효기간이 4달밖에 남지 않은 반품 처리가 임박한 상태였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삼진제약 측은 “의약품이 유통기한이 가까워져서 균이 생기는 것은 비상식적인 일이고 이번 사건의 본질을 흐리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는 등 적극 해명하고 있다.


삼진제약 관계자는 “화장품이나 식품은 유효기간이 지날 경우 성질이 변하지만 의약품은 색상 등 외관에서는 변질이 나타나더라도 없던 균이 발생할 수는 없다”라며 “유효기간이 지나서 균이 발생하는 것은 있을 수가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방진복을 입고 들어가는 무균실에서 만들어진 약이 유효기간이 임박했기 때문에 균이 생기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주장이다.


그는 “이번 사안에서 왜 유효기간을 문제 삼은 것인지 의아하다”라며 “사안을 이슈화하기 위해 유효기간을 언급한 것으로 보이는데 의약품의 유효기간이 지난다고 균이 생길 것이라는 주장은 본질이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유효기간에 문제가 있었다면 같은 시기에 동일 제품을 납품 받았던 다른 병원에서도 이상 반응이 나타났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삼진제약 관계자는 “해당 제품은 3만명이 맞을 수 있는 양이 납품됐다”라며 “유효기간의 문제면 같은 약, 같은 처방이기 때문에 다른 병원에서도 사건이 발생해야 하는데 70곳 넘는 병원 중 현재까지 B아이비인후과 한곳에서만 40명이 넘는 환자가 나왔다”라고 말했다.


그는 “다른 이유가 무엇인지 알 수는 없지만 저희 회사로서 증명할 수 있는 것은 해당 약품에 문제가 없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진제약은 납품한 약품을 전량 회수해 식약처와 사내 공장, 식약처 인증기관 등 세 곳에서 조사를 마쳤다.


회사 관계자는 “3군데 조사 결과 삼진제약의 항생제는 무균으로 밝혀졌다”라며 “식약처의 공장 실사에서도 문제가 없었고 의약품 전체 균배양검사에서도 균이 나오지 않았다. 따라서 비결핵항상균은 더 이상 회사 약품과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회사 제품에는 문제가 없는데 심지어 의사들도 6개월 이내 제품이 있는데 반품해야 하냐고 묻기도 한다”라며 “잘못 비화가 되면 다른 제약사에도 불똥이 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고생하고 있는 환자들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약에서는 균이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에 질본에서 진행 중인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향후 조치가 결정될 것 같다. 6주에서 2달 가량 걸리는 역학조사가 나온 후에 회사 책임을 다하는 방향으로 행동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와 서초구 보건소는 합동으로 근육 주사제가 노출된 기간으로 추정되는 2017년 7월 25일부터 9월 25일 내 B이비인후과의원에서 근육주사 처치를 받은 143명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박다영기자 allzer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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