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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메슈티컬 파이 커지면서 웃는 '콜마·코스맥스'
동국·종근당·유한도 가세, 업계 "이익 상당부분 화장품 ODM 기업 몫"
[ 2017년 12월 09일 07시 48분 ]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코스메슈티컬(화장품+의약품)’ 시장 진출로 수익 다각화에 성공했지만, 숨은 승자는 화장품ODM(제조자개발생산)기업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동국제약, 종근당, 유한양행 등 국내 제약사들이 잇달아 화장품 브랜드를 런칭하며, 수익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코스메슈티컬은 일반 화장품에 의학적으로 규명된 성분을 함유한 화장품을 의미한다. 기능성 화장품 중에서도 고기능성을 강조한 제품군을 말한다.
 
코스메슈티컬 시장은 국내외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국코스메슈티컬교육연구소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은 2014년 약 35조원에서 2020년 81조원으로 성장하며, 국내의 경우 2014년 5000억원 규모였지만 2020년 1조2000억원까지 커질 것으로 예측된다.
 
코스메슈티컬 시장에서 제약사들이 선전하는 이유는 전문의나 약사가 개발 단계부터 참여하고 테스트를 진행해 제품 신뢰도가 높다는 점이 '아름다움'과 '치료' 효과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어필한 것으로 보인다.
 
가장 주목받는 국내 제약사는 동국제약. 지난 2015년 출시한 브랜드 ‘센텔리안(CENTELLIAN)24’로 화장품 시장에 안착한 동국제약의 지난해 헬스케어사업부 매출 규모는 약 500억원. 특히 국민 연고로 불리는 ‘마데카솔’의 성분을 넣은 화장품 ‘마데카 크림’은 출시 1년 만에 100만개가 팔렸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화장품을 개발, 판매한 결과 지난해 약 5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며 “스테디셀러인 ‘마데카솔’이 상처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이미지가 화장품과 잘 결합돼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얻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동화약품은 대표 일반의약품 ‘활명수’의 생약 성분을 적용한 화장품 브랜드 ‘활명’을 출시했다. 지난 7월에는 안티에이징 화장품 ‘당케크림’을 홈쇼핑을 통해 선보였으며, 바이오벤처기업 강스템바이오텍과 합작사를 설립하고 자체 화장품 브랜드인 ‘배내스템(BENESTEM)’을 런칭했다.


지난 10월 출시된 종근당의 미백, 주름개선 화장품 ‘비타브리드 듀얼세럼’도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유한양행 역시 지난 5월 뷰티·헬스 전문 자회사 ‘유한필리아’를 설립하고, 베이비 스파 브랜드 ‘리틀마마’를 11월 공식 런칭하며, 시장에 뛰어들었다.
 
차바이오텍의 계열사인 차바이오에프엔씨도 ‘코스메차움 프리미에르’로 프리미엄 코스메슈티컬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부광약품은 지난 8월 스페인 페레사의 브랜드 ‘리파바 피엘라토’ 등 4개 진정, 보습용화장품을 수입했다.
 
국내 제약사들이 코스메슈티컬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지만, 사실상 ‘남는 게 없는 장사’라는 게 공통된 의견이다. 오히려 화장품 개발, 생산, 유통 등을 담당하는 화장품 ODM기업들이 숨은 승자로 지목됐다.


대표적인 국내 화장품 ODM 기업으로 한국콜마와 코스맥스가 꼽힌다. 화장품 제조업계의 쌍두마차로 불리며 '매출 1조 클럽'에 속한 두 회사는, 화장품 개발에서 완제품에 이르기까지 토털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연히 제약사의 화장품 부문 매출이 증가하면 이들의 이익도 동반 상승한다.
 
A제약사 관계자는 “아이폰 판매가 늘면 관련 부품을 제공하는 삼성전자가 숨은 승자가 되는 것처럼 제약사의 화장품 매출 증가는 곧 ODM 기업의 이익으로 이어진다"며 "아웃소싱 비용을 빼고 남는 게 거의 없는 ”라고 토로했다.


B제약사 관계자도 “수익 다각화를 통한 안정적인 매출 확보를 위해 화장품 시장에 진출했지만, 과실은 ODM기업이 다 가져간다"면서 “그렇다고 화장품 생산을 위한 시설 투자는 불가능한 상황이기에 현재로서는 라인 확장에 의미를 둔다"고 털어놨다.
 

이에 대해 한국콜마 관계자는 “화장품 개발에 대한 경험이 부족하고, 제조공장이 없는 제약사들로부터 의뢰가 많이 들어온다"며 "새로운 시장 진출 시 발생하는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아웃소싱을 선택하며, 국내 ODM업체의 서비스 수준이 상당히 높아 안심하고 맡긴다"고 설명했다.

양보혜기자 boh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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