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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급여 늘어 年 15만명···진료비도 급증 6조7375억
건보공단-심평원 통계연보 발간, 병원급 35.6%·종병 29.4% 수준
[ 2017년 11월 10일 05시 24분 ]

의료급여 수급권자가 늘어나고 있으며 더 큰 폭으로 진료비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종별 의료급여 진료비 점유율은 병원급이 가장 높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은 보건복지분야 정책개발과 학술발전을 위한 ‘2016 의료급여통계연보’를 오는 13일 발간한다.


일부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의료급여 수급권자는 15만2900명으로 전년대비 4% 증가했다. 1종 수급권자는 106만7000명, 2종 수급권자 46만2000명으로 집계됐다.


의료급여 총 진료비는 6조7375억원으로 이 중 지급결정된 급여비는 6조6319억원(진료비의 98.4%)으로 전년대비 12.5% 증가했다. 즉, 수급권자는 4% 늘어났는데 진료비는 약 3배 이상 증가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이와 관련 건보공단과 심평원은 의료급여 수급권자 대비 진료비가 늘어난 이유를 “중증·희귀질환에 대한 보장성 강화, 고령화에 따른 급여실적 증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중증질환 5449억원, 희귀질환 6019억원 투입 등 각각 19.9%, 11%씩 급여실적이 늘어났다. 


통계자료 상 지난해 의료급여 진료비 지급 내역을 종별로 살펴보면, 병원(요양병원 포함)이 2조4009억원으로 가장 큰 범위를 차지했고, 종합병원 1조5248억원, 약국 1조1139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3차 의료급여기관은 4584억원 규모로 비중이 그리 크지 않았다.


치과의원은 1539억원으로 전년대비 30% 이상 진료비가 증가했지만 보건기관은 87억원 수준으로 전년대비 오히려 감소 추세였다.


의료급여의 주축이 되는 병원급(요양병원 포함)은 35.6%를, 종합병원(3차기관 포함)은 29.4%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의료급여 1인당 입내원일수는 78일로 집계됐으며, 이 중 65세 이상 1인당 입내원일수는 103.8일로 파악됐다. 1인당 의료급여비는 433만7000원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도 의료급여 통계연보에는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자격현황, 진료실적이 수록됐으며, 의료급여기관 현황 및 65세 이상 수급권자 진료현황, 중증질환 진료실적 등이 추가됐다.


특히 의료급여통계 작성기준 및 용어를 최초로 통일한 국가승인통계(승인번호, 제920015호)로서 이용자 편의와 신뢰성을 높였다.


2016 의료급여통계연보 자료는 11월 13일부터 건보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 및 심평원 홈페이지(www.hira.or.kr)에서 열람 가능하며,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시스템 KOSIS(www.kosis.kr)에도 DB 자료를 구축해 제공할 예정이다.

박근빈기자 ra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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