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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복지부 서울사무소 앞 철야농성 의료계
의협 비대위 "만일의 사태 대비, 농성장 인근 숙소 예약"
[ 2017년 11월 09일 10시 24분 ]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오늘(9일) 첫 한시적 철야농성에 돌입한다.
 

비대위는 9일 저녁 6시 서울 서대문 인근의 보건복지부 서울사무소에서 철야농성에 들어간다. 이날 농성은 익일인 10일 아침까지 진행된다.
 

비대위는 농성을 위해 임시 천막을 설치하고 이필수 비대위원장, 최대집 투쟁위원장이 농성을 할 예정이다. 

비대위 안치현 대변인은 “비대위원은 물론 모일 수 있는 인원이 최대한 모이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집행부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문제는 비대위가 농성장 인근에 숙소를 예약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각에서 이에 대한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는 점이다.
 

복지부 서울사무소 철야농성이라는 카드를 선택한 상황에서, 숙소 예약은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비대위 측은 숙소를 예약했지만 이는 어디까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것이라는 입장이다.
 

안치현 대변인은 “숙소를 잡은 것에 대해 ‘숙소에서 쉬면서 농성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는데, 말도 안 된다”며 “천막은 천막대로 설치하고 혹시 건강상 문제가 발생하거나 지원이 필요한 경우를 대비해 숙소를 예약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숙소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함”이라며 “일부에서 나오는 ‘자면서 투쟁하느냐’ 하는 지적은 유감이다”라고 지적했다.
 

비대위 최대집 투쟁위원장도 “철야농성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여러 사고들에 대비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위원장단 중심의 의사결정 구조에 대한 우려도 일축했다. 발대식 이전에는 위원장단을 중심으로 움직인 측면이 있지만 현재는 비대위원들과 정보공유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다.
 

안치현 대변인은 “발대식 이전에 자유한국당 김명연 의원이나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 지역사무소 앞에서 시위를 할 때는 제대로 정보를 전달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위원장단 회의 결과는 비대위원들이 볼 수 있도록 공유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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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원기자 origi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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