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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데나필 발기부전약, 前당뇨환자 인슐린 감수성 높여”
종근당 “센글라, 크기 작아 고령환자 복약순응도 대폭 개선”
[ 2017년 11월 07일 11시 51분 ]

고령시대에 성기능 장애가 동반된 만성질환자들이 증가하면서 자연스럽게 당뇨병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발기부전 치료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당뇨환자 인구는 4억명에 이르는데 한국인 유병률은 지난 2016년 역대 최대치인 13.7%를 기록할 만큼 급증해 질환으로 고통 받는 인구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당뇨병 환자에게 발기부전은 흔한 질병이기 때문에 두가지 질환을 함께 관리하기 위한 많은 연구가 계속되고 있다.

그런 측면에서 실데나필 성분의 발기부전 치료제가 전(前)당뇨환자에서 인슐린 감수성을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 관심을 끈다.

당뇨환자 발기부전 치료에 실데나필 제제가 도움이 된다는 것은 이미 많이 알려졌고 임상시험을 통해서도 입증된 바 있다.

미국 하버대 마크 렌델(Marc S. Rendell), 제이콥 라이퍼(Jacob Rajfer) 교수 등은 발기부전을 가진 당뇨환자와 대조군 등 총 252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임상에서 실데나필그룹에서 발기 기능 개선 효과가 뚜렷해 당뇨환자의 발기부전치료에 실데나필 성분 치료제가 효과적임을 확인했다.

 밴더빌트대 약학부 클라우디아 라미레즈(Claudia E. Ramirez), 후이 니안(Hui Nian), 제임스 루더(James M. Luther) 교수 등 7명의 연구진은 한 발 더나아가 실데나필이 섬유소 용해기능 저하 없이 인슐린 감수성 및 분비를 개선할 것이라는 가설을 세우고 임상시험을 실시했다.

이들은 쥐 실험을 통해 실데나필이 인슐린 감수성을 증가시킨다는 것을 확인했는데 사람에서도 동일한 결과를 얻을 수 있을지를 집중적으로 연구했다.

 임상시험은 과체중 전(前)당뇨환자 51명을 대상으로 실데나필 그룹 25명과 대조군 26명으로 나눠 진행됐다.
그 결과, 실데나필을 처방 받은 그룹이 위약군과 비교했을 때 인슐린 감수성 수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임상 시작 3개월 후 전(前)당뇨환자에게 3개월간 실데나필 성분을 갖고 있는 PDE-5억제제 투여시 혈관내피기능 수치도 높아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두 그룹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연구진은 이러한 효과가 실데나필 투여를 종료하고 3개월이 지난 시점까지 지속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처럼 고령 환자들에게는 당뇨와 함께 발기부전이 자주 발생하는데 이들은 정제 크기가 크면 삼키기 어려워하는 경우가 있어 치료제를 처방할 때 정제 크기에 대한 고려도 필요하다.

이런 상황에서 종근당이 최근 출시한 실데나필 성분의 발기부전치료제 ‘센글라’가 눈에 띈다.

센글라 정제 크기는 동일 성분의 발기부전치료제 중 크기가 가장 작고 목 넘김이 좋은 타원형으로 환자의 복약순응도를 대폭 개선했다.

아울러 종근당은 기존 자사의 발기부전치료제 ‘센돔(성분명 타다라필)’까지 보유하고 있어 발기부전환자의 상황에 맞춰 다양한 처방이 가능하다.

대구 코넬비뇨기과 이영진 원장(비뇨기과 전문의)은 “당뇨는 발기부전을 유발하는 3대 요인 중 하나”라며 “두 질환 모두 연령이 높아질수록 유병률이 증가하는데 고령환자 복약순응도가 높은 실데나필 성분 치료제는 환자에게 큰 혜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종근당 관계자는 “‘센글라’는 국내에서 판매되는 실데나필 성분 발기부전치료제 중 가장 최신 제품”이라며 “비아그라 대비 크기가 40% 수준으로 작아 복용이 어려운 고령 환자들에게도 처방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김진수기자 kim8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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