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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대 인수 추진 한남대, 자금 확보 방안 관심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산하 연금재단 이사회서 논의
[ 2017년 11월 03일 05시 02분 ]

학교 폐쇄 사전 절차가 진행 중인 서남대학교 인수 의사를 밝힌 한남대학교의 인수 자금 확보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남대 등에 따르면 지난 10월 30일 학교법인 대전기독학원 소속교단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산하 연금재단 이사회가 열린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서남대 인수 자금 지원 여부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 9월 한남대가 속한 대전기독학원은 서남대 인수 추진 의사를 모은 후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에 500억 원 규모의 인수 자금을 요청한 바 있다.
 

이후 한남대 측은 인수 자금 지원과 관련해 연금재단 이사회에 공문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남대 관계자는 “지난 10월30일 이사회에서 연금재단에 자금 지원 요청을 한 것에 대해, 질의하고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최종 결정을 하기 전, 연금재단 측에서 학교에 확인하고 물어보고 싶은 사항들에 대해 답변하고 왔다”고 전했다.
 

한남대 측은 이사회가 마무리되면 관련 내용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교육부는 서남대에 3차 시정요구 및 학교폐쇄 계고를 내린 상황이다. 기한은 오는 11월 6일까지다.
 

그러나 이마저도 기한을 넘길 경우 학교 폐쇄가 사실상 현실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과정에서 구재단 횡령금과 체불임금 등 수백억원 대에 달하는 재정기여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관건이다.
 

이사회에 앞서 최근 교수 및 직원 등 한남대 구성원들은 ‘서남대와 함께 가기 위한 바자회’를 개최하고 수익금 5050만 원을 학교법인 대전기독학원에 기탁했다.
 

교육부 측은 계고 과정에서 재정 기여를 할 수 있는 인수자가 나타날 경우 이를 고려해볼 수 있다는 입장이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9월 제354회 국회(정기회) 제8차 본회의에서 이용호 국민의당 의원의 질문에 “세 차례 계고 상태에 들어갔지만 계고 과정에서 재정기여를 할 수 있는 적절한 인수자가 나올 경우 긍정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여지는 남아 있다”고 언급했다.

윤영채기자 ycyun95@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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