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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자세로 초래된 비만 해결법
김고운교수(강동경희대병원 한방비만체형클리닉)
[ 2017년 10월 29일 20시 08분 ]

회사원 A씨(38세, 여)는 규칙적인 식습관과 활동을 함에도 불구하고 체중이 지속적으로 늘어나 수차례의 다이어트를 시도했지만 그 효과는 반복될수록 떨어졌다. 목과 허리, 무릎 통증까지 있어 운동하기도 쉽지 않아 병원을 찾았다. 진단결과 직장인 특성상 하루 대부분을 8시간 이상 컴퓨터 앞에 앉아 있으며 발생한 거북 목, 굽은 등, 휜 다리 등 복합적인 체형문제가 있었다. 체형문제 해결 위해 추나요법과 약침, 매선치료를 3주간 병행하여 통증감소와 체중이 3kg 감량됐다. 이후 3주 동안 발효한약인 감비경신음을 복용했고, 6주 째 총 8kg 감량했다.
 
체중감량을 위해서는 식이요법과 더불어 달리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을 해야 한다고 정석처럼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 체중증가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 중 비만이 아닌데도 목, 허리, 무릎통증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는 앞선 사례와 같이 잘못된 자세 때문에 나타난 문제라고 볼 수 있다.
 
현대인은 하루 대부분을 책상에 앉아서 책을 보거나 컴퓨터로 업무를 하면서 등과 목이 구부정해지는 등 잘못된 자세 때문에 비만을 초래, 체형교정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다뤄져야 한다.
 

구부정한 자세는 복식 호흡을 방해해 유산소 대사 능력을 떨어뜨리고 호흡 시 목과 어깨 긴장도를 높여 피로와 통증을 유발한다. 또한 척추가 휘면서 척추에서 나오는 자율신경 기능에 장애가 생겨 소화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식사량을 줄이고 운동을 해도 체중이 감량되지 않거나 비만과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잘못된 자세 습관에서 비롯된 체형문제가 원인일 수 있어 비만치료에 앞서 체형문제를 꼭 해결해야 통증감소와 효과적인 체중감량을 진행할 수 있다.
 

매선치료, 혈액과 림프순환 개선시켜 지방분해 도움
 

매선치료는 전통적인 침 치료법을 응용한 것으로 인체에 무해한 녹는 약실을 피부의 진피층에 넣어 오랜 시간 동안 자극해 인체의 구조와 기능 변화를 가져오는 치료법이다.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한 부위에 약실이 녹으면서 지속적인 자극을 통해 혈액과 림프순환을 개선시켜 지방분해를 돕는다.
 

매선치료는 안면주름이나 얼굴 탄력 개선뿐만 아니라 비만체형 개선, 통증 감소, 안면마비 등에도 응용되고 있다.
 
또한 약실이 서서히 녹으면서 생리적인 염증반응, 즉 자연적으로 상처가 치유될 때 나타나는 반응을 유도하여 인체 내 콜라겐이 자가증식되도록 재생을 촉진시킴으로써 처진 살을 탄력있게 변화시켜 주는 효과가 있다.
 
매선치료는 시술 시 통증이 거의 없고 흉터·자국도 남지 않아 시술 직후 무리한 운동을 제외한 일상생활이 바로 가능한 안전한 치료법이다.
 
체형문제로 통증과 비만이 동반되는 경우 뿐 아니라 산후 복부 비만 및 탄력저하에 특히 효과적이다.

데일리메디 dailymedi@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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