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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학 전문의 도입 결정 지연···노인병학회 ‘촉각’
대한의학회, 제안 내용 심사 중···“이견 있어 올해 도입 어려워”
[ 2017년 10월 19일 06시 00분 ]

대한노인병학회를 중심으로 추진하던 노인의학 세부전문의 제도 도입에 대한 대한의학회의 심사가 늦어지는 가운데 향후 노인의학 전문의 제도화 향방이 주목된다.
 

의학계에 따르면, 최근 대한의학회는 노인병학회의 세부전문의 제도화 요청에 대해 심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인병학회는 각 전문과목학회들이 참여하는 노인의학 세부전문의 추진 회의를 개최, 노인의학 세부전문의 제도화 방안을 진행하고 있었다.
 

세부전문의는 보건복지부가 아닌 대한의학회에서 결정하는 사안으로 각 전문과목 학회의 동의가 필수적이다.
 

이에 노인병학회는 노인의학 세부전문의 제도화 도입을 위한 공론화 작업을 진행했지만 일부 학회에서 반대 의견을 피력했고, 의학회가 이러한 의견까지 반영해 노인의학 세부전문의 제도  검토 작업을 진행 중인 것이다. 
 

노인병학회는 의학회 요청에 따라 제도화 방안에 대한 수정안을 제안했고, 현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노인병학회 장학철 이사장은 데일리메디와의 통화에서 “의학회에서 노인의학 전문의 제도화 방안에 대해 보완해달라고 한 부분이 있어 수정안을 제시하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말했다.
 

노인병학회 임원진의 임기는 오는 11월로 끝난다. 하지만, 노인병학회는 숙원 사업인 노인의학 전문의 제도화를 계속해서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장 이사장은 “학회는 앞으로도 노인의학 전문의제를 추진한다는 입장”이라며 “학회 방안이 유보된다면 정부에서도 나름대로의 방침을 갖고 있을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의학회는 노인의학 전문의 도입을 둘러싸고 이견이 많은 만큼 신중하게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의학회 관계자는 “노인병학회에서 노인의학 세부 전문의 제도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반대 의견이 있어 면밀하게 검토 중”이라며 “일부에서는 세부 전문의 형태가 아닌 전문과목으로 신설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어 논의가 길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당초 노인의학 세부 전문의 제도의 조기 시행은 가능해보였지만 이런 상황에서는 당장 도입되기 쉽지 않다”며 “노인의학 전문의 논의는 올해를 넘어 갈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정승원기자 origi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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