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08월21일tue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매일 한명 이상 환자 보는 길병원 인공지능(AI) 의사
이언 길병원 인공지능기반정밀으료추진단 단장
[ 2017년 10월 17일 05시 40분 ]

지난 10월15일은 길병원에 매우 의미있는 날이었다.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 의사 ‘왓슨 포 온 콜로지(Watson for Oncology 이하 왓슨)’를 도입한지 1년이 됐기 때문이다.
 

당시 왓슨은 선진 의료기관의 자체 제작 문헌과 290종의 의학저널 및 200종의 교과서, 1200만 쪽에 달하는 전문자료를 학습한 상태였는데 지난 1년 동안 더 많은 양의 지식을 습득했다.
 

길병원 인공지능기반정밀의료추진단 이언 단장(신경외과)[사진]에게 지금까지 왓슨 도입 효과와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Q.왓슨 도입 1년이 지났다. 구체적 성과는
 

현재 자료를 정리 중인데 왓슨을 통해 대략 500여 건 이상의 진료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왓슨을 도입한 초기에는 하루 한 건 정도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1일 진료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
 

평균적으로 따져본다면 매일 1건 이상씩 왓슨을 활용해 진료를 한 것이다. 500여 건 중에는 대장암, 위암, 유방암이 가장 많고 전립선암, 방광암은 최근에서야 서비스를 시작했기 때문에 환자가 많지는 않지만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Q. 왓슨이 병원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왓슨 도입을 시작으로 병원에 긍정적인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는 점이 가장 고무적이다. 먼저 다학제를 통한 진료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대략적으로 살펴본다면 10배 이상 늘었다.
 

왓슨 도입 전에는 다학제 진료를 독려해도 의료진들이 잠깐 하는 둥 마는 둥 했다. 그러나 도입 이후로는 병원에서도 다학제 진료를 위한 시간을 마련해 주는 등 노력을 계속하고 있으며 교수들도 적극적으로 나서주고 있다.
 

젊은 교수들도 길병원이 국내 최초로 왓슨을 도입하자 큰 관심을 가졌으며 신선한 충격을 받은 것 같다. 왓슨이 병원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길병원의 경우 빅4나 빅5에 들지는 않지만 병원 덩치는 큰, 애매한 위치에 있어 환자들에게 어필하기 위해서는 길병원만의 진정성 있는 모습이 필요했다. 이런 상황에서 왓슨 도입으로 교수 5~6명이 함께 모여 15분 이상씩 진료에 나서자 환자들이 그 모습에 진정성을 느낀 것 같다. 실제로 환자 만족도와 신뢰도가 이전과 비교해 매우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Q. 앞으로의 계획은


가장 먼저 왓슨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자면 2020년까지는 모든 암에 대해 왓슨 진료가 가능토록 할 예정이다. 현재 간암에 대한 진료 서비스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데 곧 시작할 것이며 이후에도 진료 가능한 암을 점차적으로 늘려 모든 암 환자에게 치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그동안 TF팀 성격이었던 ‘인공지능기반정밀의료추진단’을 ‘인공지능병원추진단’으로 변경해서 병원 정규조직으로 편성했다. 임시조직이 정식조직이 됐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또한 최근 휴머노이드 소셜 로봇 ‘페퍼’를 도입해 병원 전반적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페퍼는 향후에 무균실, 중환자실 등 일반인 접근이 어려운 곳에 배치돼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병원에서 인공지능과 관련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고 있어 앞으로가 더욱 기대가 된다.

김진수기자 kim89@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길병원, '왓슨' 이어 휴먼로봇 ‘페퍼’ 도입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가천대 길병원 대외부원장 겸 국제의료센터장 김동영·진료협력센터 소장 양혁준外
노우철 원자력병원장, 제1회 김현택박사 특별 공로상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설립 대응 TFT 공동위원장, 한의철 이사장·백진현 회장
김영모 인하대병원장, 대한병원협회 인천시병원회 회장
김대용 보건복지부 암정복추진기획단장
유앤제이병원 권유준 병원장, 국제학술지 논문 게재
유혜영 前 대한의사협회 감사(강남구의사회) 장남
새나래병원, 조선대병원에 응급체외순환장치(ECMO)
한국애브비 면역학사업부 총괄 박영신 전무
한승석 서울대병원 교수, ‘젊은 연구자상’
서울시의사회 의학상, 저술상 김은경 교수(연세의대)-개원의학술상 윤창연·변건영·박용지 원장外
안여하 前 마산 안내과의원 원장 별세-안영수 연세대 의대 명예교수·안창수 마산성모의원 원장·안경수 의사 부친상- 김정혁 고려의대 명예교수 장인상
이승헌 이승헌한의원 원장 부친상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구현우 교육기획국장 모친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