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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들 힘든 입원전담전문의 확보 해결되나
복지부, 수가 평균 40% 인상···“고용 불안정 해소 등 내·외과 청신호”
[ 2017년 09월 29일 07시 28분 ]

그간 지지부진하던 입원전담전문의(호스피탈리스트) 시범사업에 대한 수가인상이 최근 결정된 가운데 그 효과에 대해 귀추가 주목된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최근 입원전담전문의 시범사업 참여 지원금을 추가적으로 확보, 이달 중순부터 적용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입원전담전문의 병동을 운영하는 병원의 병상당 수가를 평균 40% 인상해 적용한다.
 

지난 2016년 9월부터 시행된 입원전담전문의 시범사업은 그간 불안정한 고용, 모호한 정체성 등으로 저조한 지원율을 기록하며 참여 병원들은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러한 상황 속에 새로운 수가 신설이 입원전담전문의 시범사업에 어떤 효과를 가져올까. 의료계는 전반적으로 긍정적이라는 반응이다.
 

대한외과학회 이우용 기획이사(삼성서울병원 소화기외과)는 “내과, 외과 진료과 구분 없이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 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이우용 기획이사는 “입원전담전문의 제도가 안정적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고용 안정성과 업무에 대한 정확한 정의, 급여 이 세 가지 요건이 필요하다”며 “그간 병원들은 기존 수가로 입원전담전문의 채용에 부담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우용 기획이사는 “수가가 인상되면 병원이 투입하는 양이 훨씬 줄어들어 입원전담전문의 채용에 적극적으로 임할 가능성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장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세브란스병원 관계자는 "입원전담전문의 제도에 대한 환자들 만족도가 높고 병원도 제도 정착을 위해 힘써왔다"며 "수가가 인상되면 적자 폭이 보전되고 의사 채용도 늘어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입원전담전문의 제도는 환자들의 재원 일수와 안전 사고를 줄여 입원 만족도를 높이는 장점이 있다.

이 관계자는 "입원전담전문의로 상주하며 담당 환자는 물론, 담당하지 않는 환자까지 문제가 발생하면 조언하고 돌봐줄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며 "환자 안전 사고 감소 등에서 입원전담전문의가 하는 역할은 굉장하다"고 덧붙였다.
 
국내 입원환자 진료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전환할 입원전담전문의 제도의 연착륙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대한내과학회 엄중식 수련이사(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는 “입원전담전문의 제도는 우리나라 전체 의료 패턴을 바꿀 수 있는 중요한 제도”라며 “특히 입원환자 진료 패러다임을 전환할 수 있다”고 피력했다.
 

그는 이어 “우리나라처럼 행위별 수가제, 저수가로 의료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운 병원입장에서는 수가 인상을 통해 좋은 인력들을 뽑기 위한 노력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입원전담전문의 제도가 빨리 정착할수록 의료계와 환자가 얻을 수 있는 이익이 많다”고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입원전담전문의의 모호한 정체성 문제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제기돼왔다.
 

전공의들도 현재 입원전담전문의 지원 의사가 없는 이유로 ‘역할이 모호하다’는 답변을 내놓기도 했다.
 

이와 관련, 엄중식 수련이사는 “정체성은 시간이 흐르면 해결될 문제”라며 “입원전담전문의의 기본적 역할 규정은 가능하지만 실제 현장에서 하는 일은 해당 병원의 근무 환경과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전했다.
 

엄중식 수련이사는 “입원전담전문의가 무슨 일을 어떻게 하는 지 규정하더라도 준수율이 떨어지면 의미가 없고 또 다른 장벽이 될 수도 있다”며 “현장 상황에 대한 탄력성을 맞춰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영채기자 ycyun95@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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