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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계 이어 치과·약사도 '노인정액제' 강력 반발
"의과 단독 특혜 의혹" 제기···"특정직능 불만 달래기”
[ 2017년 09월 20일 12시 24분 ]

대한한의사협회에 이어 대한치과의사협회와 대한약사회도 노인외래정액제 의과 단독 개편 철회를 촉구하며 보건복지부를 강도 높게 비난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와 대한약사회(이하 약사회)는 19일 복지부가 추진하는 의과 단독 노인외래정액제 철회를 요구하며 한의협 김필건 회장의 무기한 단식 농성을 지지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치협과 약사회는 “어르신의 의료비 부담을 완화하고 접근성을 향상시킨다는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는 약국과 치과, 의과, 한의과 등 모든 보건의료 직역에 공평하게 적용되는 게 마땅하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혹여 이번 개편이 문재인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에 반대하고 있는 특정직능의 불만을 달래기 위한 것이라면 복지부야 말로 적폐의 대상“이라고 덧붙였다.
 

국민건강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하는 복지부가 타 보건의료 직역 의견은 묵살하고 오직 의과만을 위한 정책을 추진한다는 것은 스스로의 책무를 망각한 잘못된 처사라는 지적이다.

이들 단체는 “이번 결정으로 어르신들의 의료비 부담을 가중시키고 접근성을 제한하는 불상사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며 “가장 먼저 투쟁에 들어간 한의협 회장의 무기한 단식투쟁을 지지한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이라도 복지부가 의과뿐만 아니라 약국과 치과, 한의를 포함한 모든 보건의약 직역의 노인외래정액제 개편에 적극 나서줄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김진수기자 kim8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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