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09월24일sun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과소평가 폐렴, 고령자·만성질환자 경각심 필요"
정희진 교수, 발병위험 재조명···"젊은층 예방접종 가이드라인 추가"
[ 2017년 09월 14일 09시 48분 ]

환절기 대표적인 호흡기 질환 중 하나인 폐렴의 위험이 과소평가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내 상병원인 및 사망원인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는데다 65세 이상 고령인구에선 사망률이 증가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정희진 고려대학교 감염내과 교수(대한감염학회 성인예방접종위원장)는 13일 열린 프리베나13 백신 미디어클래스에서 이 같이 밝혔다.


정 교수는 “세계적인 인구 고령화 시대에서 폐렴의 위험성은 점차 높아지고 있다”면서 “지난 10년간 폐렴 위험성은 점차 높아지고 있으나 그 심각성에 대해 저평가돼온 것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6년 기준 폐렴은 상병원인 2위, 사망원인 4위에 올랐다. 지난 10년 동안 가장 빠르게 증가한 사망원인으로 나타날 정도로 위험성이 높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과 만성질환자에서의 위험성은 점차 높아지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5년간(2010년~2015년) 65세 이상에서 폐렴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2015년 기준 폐렴으로 인한 사망자 중 10명 중 9명(약 93%)은 65세 이상이었다.


또 국내 65세 이상 성인의 약 90%는 만성질환을 보유하고 있는데 만성폐쇄성폐질환, 당뇨병 등의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 폐렴구균 폐렴의 감염 위험이 높아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정 교수는 “지역사회 획득성 폐렴은 고령층과 만성질환에서 더욱 위험하고, 사망률도 12~14%에 달할 정도로 매우 높은 만큼 선제적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내외 전문가들은 지역사회 획득성 폐렴의 주요 원인균으로 폐렴구균을 지목하며 이에 대한 예방을 위해 폐렴구균 백신을 접종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성인에서 접종할 수 있는 폐렴구균 백신은 13가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이하 PCV13)과 23가 폐렴구균 다당질백신(이하 PPSV23) 총 2종류가 있다.


PCV13은 2014년 CAPiTA 연구를 통해 65세 이상 성인에서 백신에 포함된 13가지 혈청형(1, 3, 4, 5, 6A, 6B, 7F, 9V, 14, 18C, 19A, 19F, 23F)에 의한 지역사회 획득성 폐렴의 발병 위험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


CAPiTA 연구결과가 발표된 이후, 2014년 미국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는 모든 65세 이상 고령자에서 폐렴구균 폐렴을 포함한 폐렴구균 질환의 효과적인 예방을 위해 PCV13을 먼저 접종하고 PPSV23을 추가 접종하도록 권고사항을 변경했다.


국내서도 대한감염학회가 지난 2014년 성인 예방접종 권고 가이드라인을 개정하고, 이전에 폐렴구균 백신 접종 이력이 없는 65세 이상 만성질환자와 18세 이상 면역저하자에서 PCV13을 우선 접종하고 23가 백신을 추가 접종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정 교수는 “현재 정부의 가이드라인 상 고령자에는 PPSV23 백신, 아이들에는 PCV13 백신을 투여하도록 지정돼 있지만 그 사이의 연령대에 대해서는 아직 가이드라인이 제정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폐렴은 만성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라면 젊은 나이에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 나이대에 대한 폐렴 예방접종 권고사항이 하루 빨리 제정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보건복지부 기획조정실장 김강립·보건의료정책실장 강도태
고대의대 25회 동기회, 의학발전기금 7000만원
대한병원의사협의회, 의협 신축기금 1000만원
SK케미칼, '대한민국 신약대상' 신약개발 부문 대상
이종훈 교수(성빈센트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표창
제15회 화이자의학상, 기초 김형범·임상 홍수종·중개 이필휴 교수
우영섭 교수(여의도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대한정신약물학회 오츠카 학술상
홍재택 교수(성빈센트병원 신경외과),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라미학술상
동국대일산병원, 2017년 의료재활로봇 활용기관
힐링스팜, 김영하 신임 대표이사
경희대병원, 권병덕 교수(서울아산병원 신경외과) 영입
박철기 서울의대 신경외과 교수 부친상-오재국 보아스이비인후과 대표 장인상
김희태 교수(한양대병원 신경과) 모친상
유형석 연세대치과대학 교무부학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