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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콜레스테롤환자 10명중 6명 약물치료 외면”
김재현 지질동맥경화학회 홍보이사
[ 2017년 09월 08일 12시 37분 ]

국내 30세 이상 성인 6명 중 1명이 코콜레스테롤혈증을 앓고 있지만 이 중 약물 치료를 받는 비율이 40%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고콜레스테롤혈증은 총 콜레스테롤이 240mg/dL 이상이거나 콜레스테롤 강하제를 복용 중인 상태를 의미한다.
세계보건기구에서는 고콜레스테롤혈증을 질병부담률이 가장 높은 4개의 만성질환의 하나로 지정하고 있고,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위험인자로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제대로 인지조차 되고 있지 않아 이에 대해 학계에서 인식 개선 캠페인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김재현 홍보이사(성균관의대)는 8일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국내에서는 30세 이상 성인 6명 중 1명인 총 530만명이 고콜레스테롤증 유병률을 보이고 있다. 2014년 기준 30세 이상 성인의 15.7%가 고콜레스테롤 혈증을 갖고 있고, 30~40대 남자는 여성보다 3~7% 높은 유병률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 2명 중 1명은 이에 대해 인지를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홍보이사는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 중 약물치료를 받는 이는 40.2%로 절반에 미치지 못한다”며 “30~40대는 유병 인지도가 낮을 뿐만 아니라 치료율도 30대 8.9%, 40대 21.1%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학회는 콜레스테롤강하제를 복용하는 경우 조절률이 80%이상 높아지기 때문에 약물치료가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김효수 이사장은 “콜레스테롤 관리는 생활습관 개선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국내 콜레스테롤 관리 수준이 30~40대에서 가장 저조하기 때문에 젊은층 관심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며 “고지혈증의 최종 종착역이 죽상동맥경화증이고 심뇌혈관질환 사망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조기부터 꾸준한 약물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질동맥경화학회는 올해부터 학회 로고와 엠블럼을 ‘KSoLA’를 사용하기로 했다. 이는 국제학회로 거듭나기 위함이다. 
 

여기에 국제학술대회 명칭을 ICoLA로 정해 학회의 국제적인 위상을 제고하는 데 노력하기로 했다.
 

이번 로고 및 엠블럼 변경은 지질동맥경화학회가 2020년 세계혈관생물학회를 한국에서 공동 개최키로 한 것과 궤를 같이 한다.
 

이외에도 학회는 한국인의 식이요법과 건강보조식품 등의 이슈를 담은 이상지질혈증 진료지침을 개정한다는 방침이다.
 

김 이사장은 “이번 국제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KSoLA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한편, 한국인에 맞는 치료지침을 업데이트하고 예방교육 확대를 위한 캠페인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정승원기자 origi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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