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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뇨생식기질환도 다학제적 접근 필요”
비뇨기통합기능의학연구회 박남철 준비위원장
[ 2017년 08월 26일 08시 30분 ]


국내에서도 비뇨생식기 질환에 대한 통합적 접근 움직임이 일고 있다. 대한비뇨생식기통합기능의학연구회가 오늘(26일) 창립한다.
 

대한비뇨생식기통합기능의학연구회(이하 연구회) 박남철 창립준비위원장은 25일 데일리메디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제는 국내에서도 비뇨기 및 생식기 질환에 대한 통합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동안 비뇨기 및 생식기 질환은 주로 비뇨기과에서 다뤄 왔는데, 이는 다학제적인 진료를 하는 국제적인 흐름과 맞지 않다.
 

실제로 외국에서는 비뇨기과와 산부인과가 함께 생식의학센터라는 이름으로 진료가 이뤄지고 있기도 하다.
 

이에 국내에서도 진료과가 아닌 비뇨생식기 질환을 중심으로 각 진료과가 모이는 연구회가 창립을 앞두고 있는 것이다.
 

박 위원장은 “암 치료의 경우는 다학제 진료를 하고 있는데 비뇨기 및 생식기 질환에서는 이러한 접근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비뇨기 및 생식기 분야의 만성질환에서도 통합의학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구회는 비뇨생식기 분야의 모든 증후군을 비롯해 만성전립선염, 남성불임, 갱년기증후군, 발기부전 등 비뇨생식기와 관련된 다양한 질환을 연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비뇨기과 외에도 신경과, 내분비내과 등의 진료과에 연구회 문호를 개방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박 위원장은 “우선적으로는 비뇨기과 의사를 중심으로 시작하겠지만 비뇨기과만으로는 통합의학을 할 수 없다”며 “질환별로, 케이스별로 통합적인 접근을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통합비뇨기과학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 결과를 상업화 하는 것 역시 연구회 목표 중 하나다. 건강기능식품이나 천연물신약, 의료기기 등을 개발코자 하는 것이다.
 

여기에 만성적인 비뇨생식기질환에 대한 대국민 교육도 목표로 하며, 어느 정도 외연이 확대되면 이후 학회 창립을 계획할 방침이다.
 

박 위원장은 “평균 수명이 80세가 넘었지만 건강하게 80세를 맞이하는 것은 쉽지 않다. 평균수명 연장이 아니라 건강한 평균수명 증가가 중요한 것”이라며 “비뇨생식기 분야에서 예방이 중요하고 통합의학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이 이번 연구회의 창립 취지다. 우선 연구회로 출범한 뒤 향후 학회화를 고려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승원기자 origi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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