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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불평등 해소 등 亞 공중보건시스템 확립 기여”
건국대병원 이종민 국제의료연구소장
[ 2017년 08월 21일 11시 43분 ]

“의료 불평등 및 의료 보험제도를 비롯해 고령화와 같은 인구학적 변화에 따른 문제도 아시아 국가들이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문제다.”
 

건국대병원 이종민 국제의료연구소장(재활의학과)[사진]을 만나 국내외 공중보건시스템의 현 주소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이종민 소장은 최근 ‘현재 아시아의 공중보건 이슈(Current Public Health Issues in Asia)’를 주제로 공중보건 분야 국내외 인사를 초청한 ‘제1회 아시아 보건 포럼’을 기획, 진행했다.
 

이종민 소장은 “아시아는 세계적으로 가장 급속히 성장하고 변화하고 있는 지역으로 경제적 성장에 따라 많은 나라들의 보건의료 및 건강 수준이 향상됐지만 빈곤과 그로 인한 낙후된 건강수준이 공존하고 있는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前 필리핀 보건복지부 차관도 참석해 ‘공중보건에 영향을 미치는 의료시스템의 문제점’에 대해 강연을 펼쳤다.
 

이 소장은 “사회적, 문화적으로 비슷한 면이 많아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의료 문제가 많아 포럼을 통해 보건의료전문가, 연구자, 학생들이 각 나라의 보건의료 문제와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해 이번 포럼을 기획하게 됐다”고 취지를 전했다.
 

아시아 공통적으로 경험하는 공중보건시스템 사안 논의

최근 감염병 감염 사태, 고령화 등의 인구학적 변화로 공중보건 시스템이 갖는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종민 소장은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는 '공중보건 시스템'에 영향을 미치는 의료 시스템 상의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소장은 “前 필리핀 보건복지부 차관이 주제발표를 통해 의료 불평등 문제를 예로 들어 의료인력, 약품공급체계, 의료보험제도, 보건의료 거버넌스 체제, 의료서비스 전달체계, 의료 정보기술 이용과 발전 등의 문제가 공중보건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로 제시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인도네시아, 대만 등 참가자들 간 패널 토의를 통해 나라마다 비슷한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가장 많은 토론이 있었던 내용은 의료보험제도”라고 전했다.
 

건국대병원 국제의료연구소는 지난 2009년에 설립돼 의료 분야 국제협력증진을 위한 연구와 국제활동을 목표로 ‘아시아 보건 포럼’을 비롯해 재난 의료구호 참여, 해외 의료시스템 도입 연구 등의 활동을 펼쳐왔다.
 

이종민 소장은 “건국대학교와 건국대병원의 의료 분야 국제협력 증진에 기여하고 장기적으로 해외의료지원사업 등을 통해 국내외 의료 불평등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며 “차기 아시아 보건포럼 개최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영채기자 ycyun95@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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