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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내 치과 전담부서 설치해야"
치협 등 4개단체, 구강보건 부서 필요성 강조
[ 2017년 07월 17일 14시 42분 ]
대한치과의사협회를 비롯한 대한치과기공사협회, 대한치과위생사협회, 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가 정부 내 구강건강정책관을 포함한 구강보건 전담부서 설치를 요청했다.

이들 4개 단체는 17일 성명서를 통해 “치과의료 영역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현재 정부 내 전담부서도 없이 공중위생 업무와 함께 처리되고 있는 현실에 좌절감을 느낀다”고 토로했다.

이어 “보건당국은 2007년 구강보건팀을 해체, 타 부서와 통폐합 및 명칭 변경으로 구강 관련 조직과 예산을 축소시키며 구강보건 사업과 치과의료 공공성을 후퇴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덧붙였다.
 
치과계는 구강보건 전담부서 설치 근거로 치과진료 비중을 제시했다.

실제 2015년 다빈도 상병 중 치과 분야는 2위(치은염 및 치주질환)와 6위(치아우식)를 차지하고 보건의료서비스 분야 가계지출에서 치과서비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30%에 달한다는 주장이다.

이들 단체는 “정부의 무관심 속에 공공치과 의료기관과 인력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의료 소외계층의 치과의료 접근성 악화 및 국민 구강건강 불평등이 더욱 심화되고 있어 매우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정부의 치과의료 관련 연구기관 설립도 촉구했다.
 
이들은 “치과의료 산업 발전을 통한 국부 창출과 국민들에게 제공하는 치과의료 서비스 질 향상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한국치과의료융합산업연구원 설립에도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OECD 국가 대부분이 구강보건 전담부서를 운영하고 있다”며 “국민들의 구강건강 증진에 대한 관심과 치과의료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시대적 요구를 외면하는 무책임한 태도를 버려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해진기자 hjha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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