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09월20일wed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3기 신청 포기한 2기 전문병원 ‘10곳’
인증평가 한계 드러나, "수가신설 효과 대비 투자비 더 들어"
[ 2017년 07월 17일 09시 55분 ]

수가신설 등의 제도적 지원책이 마련되면서 3기 전문병원 간판을 달겠다는 병원이 많을 것으로 판단됐지만, 2기 신청 133곳보다 줄어든 127곳이 지원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지난 2015년 2기 전문병원은 신청기관 133곳 중 111곳을 최종 선정했다. 3기 신청은 127곳으로 집계된 상태라 오히려 2기 보다 경쟁률이 줄어들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현재 2기 전문병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기관 중 10곳은 아예 신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16일 데일리메디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3기 전문병원 집계현황 자료를 요청한 결과, 3기 전문병원 신청은 총 127곳으로 집계됐다.


이 중 2기 전문병원 111곳 중 10곳은 신청을 포기했고, 101곳만이 3기 신청을 접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규 진입을 신청한 기관은 26곳으로 조사됐다.


전문병원 제도 도입 초기에는 ‘복지부가 인정하는 전문병원’이라는 간판만 달 수 있고 별다른 혜택이 없다가 지난 2015년 2월부터 전문병원 의료질 지원금(입원일당 1820원)과 전문병원 관리료(3개 분야 차등지원)가 신설됨에 따라 3기 전문병원 지정과 관련 중소병원의 관심이 컸었다.    


실제 3기 전문병원 설명회 등을 주관했던 심평원 관계자는 “3기 신청은 150곳 정도로 추계하고 있었다. 수차례 제도 설명회를 개최하면서 많은 문의가 들어왔던 것을 감안하면 127곳은 생각보다 적은 수치다”라고 밝혔다.


그렇다면 왜 3기 전문병원에 신청한 병원 숫자가 2기보다 줄었을까.


이와 관련, 전문병원협의회 정규형 회장은 “전문병원으로 인정받기 위한 필수 관문인 의료기관 인증평가가 까다롭게 변하면서 포기하는 병원이 많아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특히 재활의학과와 같은 아급성기 분야에도 급성기와 동일한 진료환경과 수준을 요구하게 되면서 부담을 호소하는 병원들이 많았다는 설명이다. 


정 회장은 “여러요인을 감안해 생각해봐도 127곳만이 신청했다는 것은 생각보다 너무 적은 수치다. 진입장벽 자체가 높아져 3기 전문병원에 시도를 하지 않는 기관이 많은 것 같아 아쉽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상황이 발생한 이유에 대해 면밀히 파악해 전문병원 제도의 변화와 향후 개선안 등에 대해 고민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이유로 전문병원 인증을 받으려고 각 병원이 투자하는 비용과 전문병원 인증 이후 얻을 수 있는 혜택이 현격히 부족하다는 점도 지적됐다. 

익명을 요구한 한 전문병원 관계자는 “수억원을 들여 전문병원 간판을 달았는데도 인증받지 않은 기관이 불법으로 전문병원 간판을 달고 있는 현실이다. 국민 인식도 매우 낮은데다가 전문병원을 살려야 한다면서 정부는 이에 대한 고민을 전혀 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이 관계자는 “수가신설에 대한 혜택보다 인증을 받기 위해 들어가는 비용이 더 크다. 전문병원에 대한 비용효과가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3기 신청 시 집계된 수치를 토대로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박근빈기자 ray@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수가 신설 불구 3기 전문병원 신청 '127곳'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경희대병원, 권병덕 교수(서울아산병원 신경외과) 영입
이대목동병원 위암·대장암협진센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상
이성열 JW중외제약 개발본부장 장녀
전남대병원 정명호·배인호 교수, 한국혈전지혈학회 학술상·우수논문상
정덕환 교수(경희대병원 정형외과), 녹조근정훈장
가천유전체연구소 한시훈 소장,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일천기념강좌
국영종 명예교수(전남의대)·김기복 전(前) 광주기독병원장 부부, 전남대병원 발전후원금 2억원
한국원자력의학원 고재수 의료기획조정부장·김주호 감사실장
신찬수 서울의대 내과 교수 모친상
정필수 진골목 정소아과의원 원장 별세-정진오 씨젠대구의원장·정진홍 영남의대 교수 부친상
홍미란 서울아산병원 적정진료팀 매니저 부친상
윤수영 연세윤내과 원장 부친상
제일파마홀딩스 진성환 홍보팀장 빙부상
주연희 안양샘병원 마취과 의사 시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