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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癌) 24개학회, 협의체 구성···"현안 공동대응"
대한암학회 주도, "미검증 대체요법 등 분석-정부 정책 목소리 통일"
[ 2017년 06월 22일 14시 02분 ]

암과 관련된 학회들이 모인 협의체가 구성됐다. 협의체는 다양한 현안에 대해 공동대응 뿐 아니라 정부를 상대로 목소리를 낼 전망이다.
 

대한암학회 김열홍 이사장(고대안암병원 혈액종양내과)[사진]은 22일 기자간담회에서 "24개 암 관련 학회가 모여 협의체 구성을 완료했다"며 향후 목표 등을 설명했다.
 

김열홍 이사장은 “유전체 검사의 데이터바이스 활용 방안 등에 대한 공통의 목소리를 내야한다는 인식이 확대됐고 암과 관련된 이슈가 있을 때 신속히 공동 대응하기 위해 협의체 필요성이 대두돼 대한암학회 제안으로 협의체를 구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암관련 학회협의체는 자율적 협의기구로 협의체에서 활동할 실무위원 1명씩을 추천했고 행정업무는 대한암학회가 맡게 된다.

또 회원학회는 암 진료, 교육, 연구 및 학술활동 등 암 관련 현안을 주로 담당하게 된다.
 

협의체 구성을 위해 2016년 11월 제 1차 암관련학회 대표자 회의가 열렸으며 총 13개 암 관련학회 대표가 참석해 협의체 설립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피력한 바 있다.
 

2017년 2월 협의체의 첫 실무위원 회의가 개최됐고 정관 검토 및 활동 범위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의견이 합의된 사안만 암관련 학회협의체 이름으로 공식 입장을 발표하기로 결정했다.
 

김열홍 이사장은 “얼마 전 많은 논란이 일었던 고지방 다이어트에 대해 관련 학회에서 공동 성명을 발표해 올바른 지침을 제공하고 국민에게 신뢰를 얻었던 사례처럼 긍정적 효과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이번에 구성된 공동 협의체 구성으로 최근 검증되지 않은 천연물 대체요법 효과와 미국 내 유수한 암치료기관에서 양·한방 협진 치료 시행 등과 같은 허위사실에 대해 공동으로 나설 계획이다.
 

김 이사장은 “암 진료·치료에 있어서 학술적인 부분과 앞으로의 연구 방향을 제시할 뿐 아니라 정부를 상대로 일관된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암 관련 현안에 대해 적극 협력해 공신력 있는 협의체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진수기자 kim8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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