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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고위직, 서울 모 병원장과 골프접대 의혹
권익위 조사 종료, 복지부 감사 예정···당사자 "통상적 모임" 해명
[ 2017년 04월 21일 06시 30분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또 골프접대 사건에 휘말렸다.

이번에는 심평원 본원 고위직 인사가 골프접대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작년에도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던 서울 P병원으로부터 로비를 받은 정황이 재차 포착된 것이다.


동일한 병원에서 불거진 의혹으로 여러모로 작년 사건과 비슷하지만 이전 사건은 이미 종결된 사안으로 구분이 필요하다.


20일 데일리메디에 접수된 제보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한 공익제보자는 국민권익위원회에 심평원 고위 인사가 P병원 원장으로부터 골프접대를 받은 정황이 있다고 신고를 했다.


신고된 내역은 2015년 8월경 심평원 고위 인사가 P병원 원장, 노원구 B대학병원 교수와 골프를 친 정황이 있다는 것이다. 병원 심사를 관할하는 공공기관이 병원 관계자들로부터 골프접대를 받은 상황을 조사해 달라는 내용이었다.    


권익위는 약 4개월간 조사를 벌였고 4월 셋째 주 골프가 진행된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 과정 중 심평원 고위직도 관련 내용을 일부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액수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골프접대를 받은 정황이 드러나면서 후속조치가 취해질 전망이다. 


심평원 인사규정 제42조 및 임직원 행동강령 제16조 및 제23조에 따르면 임직원은 직무 관련자로부터 향응수수를 해서는 안 된다. 이 규정에 어긋나는 행위를 했는지 여부에 따라 징계수위가 달라질 것으로 판단된다. 


실제 권익위는 상위 기관인 보건복지부에 감사 진행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조만간 당사자에 대한 감사가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당사자 “지인과의 골프 모임으로 생각했다”


이번 사안에 연루된 심평원 고위직인 A씨는 “골프접대를 받기 위한 자리가 아니고 통상적 골프 약속으로 알고 나간 것”이라고 밝혔다. 


애초 노원구 B대학병원 교수와는 친분이 있어 운동을 종종 같이했다는 설명이다. 2015년 8월 당시에도 B대학병원 교수와의 만남으로만 알았고 P병원 원장이 있을줄은 몰랐다는 주장이다.


A씨는 “그때 계산을 하려고 하니 먼저 계산을 했다고 했다. 관련 비용은 B대학병원 교수에게 추후 전달했다. 그날 골프 말고 다른 목적이 있었던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심평원에 근무하는 점을 이용해 P병원에 혜택을 부여하는 등의 불법적 행위를 한 바 없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골프접대 의혹이 있다는 점은 드러났지만 당사자는 다소 억울한 상황으로 비쳐지고 있다.


아직 접대를 받은 금액이나 징계여부는 밝혀진 바 없다. 추후 감사를 거쳐야 세부내용이 파악될 사안이다. 청탁금지법과 심평원 청렴도 유지 기조 등 분위기 속에서 이번 사안이 어떻게 진행될지 추이가 주목된다. 

박근빈기자 ra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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