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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편중 방지, 의사 1인당 환자 100명 제한"
의협, 2017년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관련 의견서 제출
[ 2017년 04월 13일 12시 04분 ]

올해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과 관련, 환자의 접종 안전성 및 일부 의료기관의 백신 편중 문제 등을 차단하기 위해 의사 1인당 환자를 100명 이내로 의무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아 ‘2017년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 건의(안)’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질병관리본부는 2017년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 실시계획을 마련했다.


세부계획에 따르면 연령별로 구분해 접종을 진행하고 사업기간은 75세 이상 10월 10일부터, 65세 이상 10월 16일부터 실시키로 했다. 
 

의사 1인당 환자는 100명 이내로 1일 접종 상한을 의무화했으며 백신 공급 및 배분 문제와 관련해서는 의료기관별 사업 시작 3주내 백신 소모량을 파악한 후 이를 반영해 공급키로 했다.
 

다만, 보건소 백신 분배 비율은 낮추고 의료기관 백신 분배 비율은 상향 조정했다.


백신 공급 방식을 보면 2016년에는 백신비 상환(1만원)이었으나 2017년에는 현물 공급 예정이다.
 

접종비용을 보면 어린이는 1만8200원으로 전년과 동일하나 노인은 1만2150원에서 1만4230원으로 소폭 올랐다.


이와 관련, 의협은 “전년도와 동일한 연령별 구분 접종 방식으로 하되 중·장기적으로는 접종 목표량에 부합한 백신 수급을 통해 초기 환자 집중 현상을 방지할 수 있게 해달라”고 촉구했다.


특히 환자 접종 안전성 및 일부 의료기관의 백신 편중 문제 등을 차단하기 위해 의사 1인당 환자 100명 이내 로 의무화할 것을 제안했다.
 

정부 예산을 고려한 점진적 비용 상향의 필요성도 언급하며 시행비 현실화도 촉구했다.
 

소아 인플루엔자의 경우에는 2회 접종으로 이뤄지는 이 사업에서 사업기간을 짧게 두고 시행한다면, 환자 불편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의협은 “향후 민원이 다수 발생될 수 있다”며 “지난해 대비 접종대상이 확대돼 접종인원이 증가되는 것을 고려한다면 최소 2016년도 사업과 동일한 기간으로 시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백신 공급과 관련된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사실 노인 인플루엔자 초기 사업에서 백신 수급 파악이 제대로 되지 않아 초기 혼선을 겪었기 때문이다.


이에 의협은 “환자 집중 현상 등 문제점이 항상 발생해 동일한 혼란이 발생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기간별, 기관별 백신 수급 계획이 면밀하게 검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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