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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식 치료제 제형 다양, 의사 교육수가 절실”
김진택 회장 "학회 30周 맞아 개원의 참여 확대토록 노력"
[ 2017년 04월 10일 05시 18분 ]


소아천식환자에게 치료제 제형에 상관없는 교육수가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 김진택 회장(의정부성모병원.사진)은 최근 데일리메디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다.
 

현재 소아천식은 소아 연령의 10~15%가 유병률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치료는 흡입제와 패치 등 다양한 제형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이러한 치료제에 대한 교육수가는 별도 산정돼 있지 않다.
 

흡입제의 경우 직관적으로 파악하기 힘들고 의사 교육이 필수적인데, 이에 대한 수가가 마련돼 있지 않아서 환자의 복약순응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김진택 회장은 “소아 천식 치료로 흡입용 스테로이드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 흡입요법에 대해 제대로 숙지하지 못하면 제대로 치료가 되지 않는다”며 “의료인이 수가 없이 환자에게 교육해주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수가 현실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회장은 “흡입기 사용 교육이 복약 순응도를 높인다”며 “천식환자에게 제형에 상관없는 교육수가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있는데, 소아천식에도 마찬가지로 제형에 상관없는 교육수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는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와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와 함께 TFT를 꾸려 교육수가 산정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김 회장은 “두 학회랑 컨센서스를 만들어 천식 교육수가의 현실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현재 TFT를 결성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피크 플로우미터(휴대용 폐기능 측정기)와 스페이서(천식 호흡기 보조기) 등 천식치료에서 많이 쓰이는 도구들의 급여화도 필요한 부분이다.
 

김 회장은 “피크 플로우미터나 스페이서에 대한 수가도 현실화돼야 한다. 이들은 천식치료에 필요한 기본적 도구들”이라며 “가이드라인이에서도 검증이 됐는데 아직 급여로 인정을 해주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는 지난 4월7일부터 9일까지 학회 창립 30주년을 기념하는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기존 학술대회보다 개원의들의 참여를 유도한 것이 특징이다.
 

김 회장은 “이번 30주년을 계기로 개원의들이 학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개원의가 전체 회원의 70% 정도인데 이들의 참여를 독려하고자 노력했다”고 전했다.

정승원기자 origi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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