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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5 중 지방환자 많은 전국구 병원 '삼성·아산'
입원율·입원환자수 최대, 서울대 5:5-세브란스·서울성모는 서울 비율 더 높아
[ 2017년 03월 31일 06시 25분 ]

가톨릭, 서울대, 세브란스, 삼성, 아산 등 소위 '빅5' 병원은 전국 각지에서 환자들이 모여드는 '전국구 병원'으로 통한다.

하지만 이 중 전국구 타이틀이 가장 어울리는 의료기관은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아산병원 2곳으로 나타났다.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지방환자 비율이 절반도 안돼 전국구라기 보다는 사실상 '지역구'에 가까웠다. 서울대병원은 지방과 서울 환자 비율이 비슷한 5 : 5정도였다.
 

30일 데일리메디가 빅5 병원의 '2015년 퇴원 환자(실인원) 지역별 통계 자료'를 입수해 분석한 결과,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아산병원은 서울보다 지방에서 더 많이 찾는 확연한 전국구 병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방 대 서울 비율이 7 : 3으로, 빅5 중 지방 환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앞도적으로 높았다. 총 7만 5148명 중 70.4%(5만 2871명)가 지방 환자였다. 서울 비율은 29.6%로 2만 2277명이 다녀갔다.


삼성서울병원은 '메르스 사태' 여파로 전체 환자 수가 전년(2014년) 대비 14.2% 줄었다. 지방은  12.6%, 서울 17.8%로 서울 환자 감소폭이 컸다. 메르스 이전에는 지방과 서울 비율이 6 : 4정도 였다는 게 병원측 설명이다. 


가장 많은 지방 입원 환자를 빨아들인 곳은 서울아산병원이었다. 삼성서울병원 전체 퇴원 환자 수보다 많은 8만 6170명(64.8%)이 원정 입원 치료를 받고 돌아갔다. 서울 환자는 전체(13만 3065명)의 35.2%인 4만 6895명이다.


지방에서는 경기도가 24.7%(3만 2831명)로 가장 많았고 경상북도(4.3%), 경상남도(4.2%), 충청북도(4.2%), 강원도(4.1%), 충청남도(3.5%) 순이었다. 서울아산병원은 강릉·정읍·보령·홍천·보성·금강·영덕아산병원 등 8개 자병원을 두고 있어 네트워크가 탄탄하다. 서울아산병원에서 수련을 받고 돌아간 의사들도 전국에 포진해 있다.  

서울대병원은 서울과 지방환자 분포가 1:1 정도로 나타났다. 전체 퇴원 환자(9만5192명) 중 서울 비율은 49.6%(4만 7254명), 지방은 50.4%(4만 7938명)였다. 지방 중에선 경기도(20.0%)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컸으며 인천(3.9%), 충남(3.2%), 경남(2.2%) 순이었다.

지방환자 중 경기도 거주자는 1만 9051명으로 가장 높은 20% 비중을 차지했고, 인천(3.9%), 충남(3.2%), 경남(2.2%)의 분포를 보였다.

5개 병원 중 유일하게 제주도 환자 비율이 1%를 넘는 것도 특징이다. 삼성, 아산과 함께 서울의대 동문 네트워크 기반으로 분류되지만 두 병원과 다르게 인천지역 환자 비율이 3.9%로 높은 것도 눈에 띈다. 
 

 

 

 


서울성모병원과 세브란스병원은 서울 환자들이 더 많이 찾는 병원이다. 지방 환자 비율이 절반에도 못 미치고, 수도권과 지방 환자 비율은 7:3 정도다.  

세브란스병원의 지방 환자 비율은 47%(5만 493명)로 5개 기관 중 가장 낮았다. 전체 환자(10만 7419명) 중 서울 환자 비율은 53%를 차지했다. 총 5만 6926명으로으로 5개 병원 중에서 가장 많은 서울 환자를 흡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경기도 2만 1498명(20%)와 인천 5576명(5.2%)까지 합산하면 78.2%(8만 4000명)에 달한다. 연세의대 출신들이 주로 서울과 경기권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세브란스병원은 한 지역에서 100년 동안 뿌리내리고 있기도 하다. 서울 중에서도 서대문, 마포, 은평구 환자가 많다.  

서울성모병원도 지방보다 서울 환자들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고속버스터미널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 지방 환자 비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전체 환자(5만 5651명) 중 서울이 51.4%(2만 8613명)로 절반을 넘었다. 지방은 48.6%(2만 7038명)로 집계됐다.

환자 수 기준으로 5개 병원 중 지방 환자 수가 가장 적었고 서울아산병원의 3분의 1수준에 그쳤다. 

경기도(21.6%)와 인천(3.4%) 등 수도권을 제외하면 지방환자 비율은 23.5%(1만 3018명)로 4명 중 1명이다. 지방에선 충청도 환자 비율이 5.5%(3053명)으로 가장 많다. 전국권은 아니지만 서울환자 선호 이미지가 오히려 브랜드 가치에 도움이 된다는 내부 분석이다.

김성미기자 ksm6740@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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