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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진학 문(門) 좁아지는 과학고·영재학교
교육부 "의학계열 대학 지원시 추천서 금지" 권고
[ 2017년 03월 24일 12시 10분 ]

교육부가 과학고와 영재고 학생들의 의대 진학을 억제할 수 있는 방안을 권고하면서 과학고, 영재학교 내 의대 진학 길이 더욱 좁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최근 교육부는 전국 8개 국공립 영재학교와 20개 국공립 과학고의 학칙이나 입학요강에 ‘의대 진학 시 불이익을 받는다’라는 내용을 포함하고 입학설명회 등을 통해 알릴 것을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일 서울시교육청 소속 과학영재학교인 서울과학고는 의·치·한의대 진학 희망자의 경우 지원이 적합하지 않다는 내용과 의학계열 진학 시 불이익이 있다는 점을 포함한 ‘2018학년도 모집요강’을 발표했다.
 

서울과학고 관계자는 “의학계열 진학 시 불이익이 있다는 점을 포함하게 된 취지는 교육부의 권고 사항을 참고하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교육부는 과학고·영재학교 재학생의 의학계열 진학 비율 증가로 본래 학교 설립 취지가 훼손되는 것을 방지하겠다는 입장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를 통해 “영재학교 및 과학고의 본래 설립 목적이 과학 분야 인재 양성이다. 하지만 그간 본래 설립 취지를 벗어나 다른 계열로 진학을 생각하는 학생들이 존재하는 부분을 고려해 권고한 내용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즉, 과학고·영재학교 내 의학계열 진학 증가로 인해 설립 취지가 훼손될 것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첨언했다.
 

이와 함께 경기과학고, 한국과학고,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도 입학요강에 의대 진학 시 불이익을 준다는 내용을 명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불이익’의 구체화된 내용으로 의대 진학 시 교장 추천서 제공 않기, 장학금 회수하기, 입학 당시 의대 진학을 하지 않겠다는 서약서 작성 등이 포함된다.
 

과학기술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취지로 설립된 과학고와 영재학교의 의대 진학 비율이 점차 증가하면서 차별화된 특색을 침해한다는 비판이 제기돼왔다.
 

더불어민주당 유은혜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공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영재고 졸업생 1829명 중 154명이 의학 계열로 진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교육계 관계자는 “현재 국공립으로 운영되는 영재학교의 경우 장학금 지원 및 기숙사 제공 등의 혜택이 주어지는데 의대 진학을 위해 입학한 학생들에게 이 같은 혜택이 돌아가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는 지적이 내부적으로 제기됐다”고 설명했다.
 

과학고 및 영재학교 내 의대 진학 제한으로 형평성에 불만이 나올 수 있다는 언급도 이어졌다.
 

그는 “전체적으로 수긍하는 반응이지만 학교 선택 자율을 막는 것이 아닌가하는 불만사항도 제기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더불어 극단적으로 바라보면 의학계열 진학하는 데 있어 영재성 등의 과학기술 분야 재능을 굳이 막아야 하는 지에 대한 의문도 나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윤영채기자 ycyun95@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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