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06월25일mon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거창한 출발 뒤로하고 사라지는 '의전원'
교육부, 제주대 의대 전환 승인···전국 41개 의과대학 중 단 3곳 유지
[ 2017년 03월 21일 12시 08분 ]

최근 제주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이하 의전원)이 의과대학 전환 계획을 승인받아 국내 41개 의과대학 중 단 3개 학교만이 의전원 체제를 유지하게 된 가운데 일각에서는 의전원 체제가 막을 내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교육부는 제주대가 신청한 의전원의 의과대학 전환계획을 최종 승인했다고 지난 19일 밝혔으며 이에 따라 제주대는 오는 2021년 완전히 의과대학으로 전환된다.
 

제주대에 이어 현재 의전원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강원대도 최근 내부 회의에서 의대 전환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강원대 의전원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를 통해 “최근 의전원의 의대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대학 내부에서도 관련 사안에 대해 고민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의대 체제로의 전환에 대해 논의를 했지만 현재까지 특별하게 결정된 것이 없다. 2018년도에는 의전원 상태를 유지하는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의·치의학전문대학원 제도’는 기초의학자 양성에 초점을 둔 정부의 야심작이다.
 

정부는 지난 2003년 의·치의학전문대학원 제도 운용을 결정하고 의전원으로 전환하는 대학에 예산 지원 등의 지원 방안을 내걸었다.
 

이에 따라 전국 41개 의과대학 중 27곳은 지난 2005년부터 의전원 체제만 운영하거나 의전원·의대 운영을 병행해왔다.
 

하지만 의전원·의대 병행 운영으로 인한 혼선 등 내부에서 문제점이 지적되자 교육부는 지난 2010년 ‘의·치의학 교육제도 개선계획’을 통해 대학들이 의전원·의대를 동시에 운영하지 못하게 하되 학제 선택에 자율권을 부여했다.
 

이러한 정부의 당근책에도 불구하고 대학 내부에서는 의전원 체제 운영에 대한 회의감이 깊어졌고 결국 지난 2010년 9월 충남대가 국립대에서 처음으로 의과대학으로의 복귀 결정을 내렸다.
 

당시 대학교수들 사이에서 의전원 체제 도입으로 우수 인재들의 수도권 이탈 현상이 가속화된다는 의견에 힘이 보태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나머지 대학들의 의과 대학 복귀 결정은 급물살을 탔고 지난 2010년 의전원을 운영하던 27개 곳 중 22곳이 의과대학 체제로의 복귀를 결정했다.


지난해 7월 동국대 의전원이 오는 2020학년도부터 의대 체제로의 완전 전환을 결정한 데 이어 제주대까지 의대 전환 계획을 확정 지으며 강원대, 건국대, 차의과학대 단 3곳만이 현재 의전원을 운영 중이다.
 

일각에서는 기존 의전원 체제가 내부적인 문제점으로 현실과의 괴리감이 컸다는 반응이다.
 

의전원을 운영했다가 의대로 전환한 A대학 관계자는 “의전원과 학석사 통합과정, 의예과 등 3개 학제가 혼재하는 복잡한 구조 속에서 강의와 수업을 진행하는 데 혼선이 존재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입학 성적의 경우도 의예과 입학 학생들과 비교해 의전원 학생들이 다소 낮은 경향이 있고 정부 정책도 최근 의과대학 중심으로 흘러가는 등의 요인이 크게 작용해 의대로 전환하게 됐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의전원 학생들이 수련을 도중에 포기하는 사례가 증가한 것이 체제 변화의 원인이 됐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B교육관련 기업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의전원 내에서 기피과 지원율이 더 저조한 경향이 있는 등 자신의 이해에 가깝게 진로를 결정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즉 상대적으로 의예과 신입생보다 성실도가 떨어지는 측면도 존재한다”며 “이러한 점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대학 내에서 의전원 체제 자체에 회의감을 가진 듯하다”고 덧붙였다.

윤영채기자 ycyun95@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동국대·제주대도 의대 전환···의학전문대학원 3곳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유희석 아주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대한암학회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유미영 DUR관리실장 外
금천구의사회 전준연 원장(제이미즈산부인과) 장녀
이철 교수(원광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스판디도스출판사 우수상
김윤하 교수(전남대병원 산부인과), 대한모체태아의학회 회장
한헌석 충북대병원장, 충북해외의료관광협의회 초대회장
국립암센터 최귀선 교수(암관리학과)·이은경 교수(갑상선암센터)·한림의대 김정한 교수(혈액종양내과), 제7회 광동암학술상
김성훈 교수(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재활의학과), 의료기기의 날 국무총리 표창
대한의료법인연합회 이성규 신임회장(동군산병원 이사장)
원근희 전공의(대구가톨릭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국정신신체의학회 우수포스터상
이규삼 前 대한약사회 총무위원장
최준배 청아한의원 원장 모친상
이형주 서울한일병원 의사 모친상·이효진 로앤산부인과 의사 시모상·한승오 현대병원 원장·이형연 ks병원 원장 빙모상
문장일 미국 뉴욕 마운트사이나이대 이식외과 교수 부친상-정도현 한림병원 정형외과 과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