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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 기미 없는 제약주 '춘래불사춘'
불확실성 확산 국민연금 매도···증권가 "조정 지속·투자의견 중립"
[ 2017년 03월 21일 11시 04분 ]

국내 제약·바이오 업종에 대한 전망이 여전히 보수적인 모습이다. 특히 증권가에선 조정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제약업종은 지난해 10월부터 저조한 모습을 보여 왔지만 투자심리 악화, 국내 정치적 이슈,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등의 이유로 더딘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판단이다.


21일 증권가에 따르면 국내 주식시장에서 제약바이오주는 지난해 중순 이후 등락을 거듭하고 있지만 업종 전반 시세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일부 제약사의 리베이트 관련 조사, 제약바이오사 상장 일정 연기 등 아직은 불확실성을 더 크게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제약바이오 업종 역시 미국은 할인율이 확대되고, 일본은 할증률이 축소되는 등 변동폭이 크다. 국내는 해외 대비 높이 거래되는 주가가 조정 국면이다.


일부에선 해당 업종에 대해 “바닥을 통과하고 있는 시점”이라는 증권사 분석도 나왔다. 하지만 매수에 대해선 “투자심리 반전 신호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기다릴 때”라고 진단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의약품 관련 규제와 혜택이 동시에 나오고 있어 단기로는 기업별로 큰 움직임이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주 헬스케어 지수는 3.0% 하락해 코스피 대비 4.8% 시장 평균치를 밑돌았다. 또 기업별로 특징적인 뉴스 없이 소강 국면으로 제약사에 대한 뉴스보다 허가 기관의 동향, 의료정책에 대한 뉴스가 더 빈번하게 나오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국내 제약사에 국민연금공단까지 지분을 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향후 개인 및 기관 투자자의 투자 감소를 이끌 수 있다는 부정적 시각도 나오고 있다.


다른 증권사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국장에 빠른 승인 절차를 지지하던 스캇 고틀리브가 선정, FDA 허가 신청 비용 증가와 미국국립보건원 예산 삭감도 발표됐다”며 제약사와 투자자 모두 관망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주가는 충분히 조정받은 가운데 업종 기초체력과 투자심리 모두 바닥을 통과하고 있다”며 “코오롱생명과학 등 바이오텍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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