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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산부인과 가는거 아닌가요?”
성인 여성 2명 중 1명, 잘못된 진료과 인식
[ 2017년 03월 21일 10시 59분 ]

우리나라 성인 여성 절반 이상은 유방에 문제가 생겼을 때 어느 진료과를 찾아야 하는지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림성모병원(병원장 김성원)이 일반인 여성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유방암 인식 실태’ 조사결과, 응답자 절반 이상이 진료과를 잘못 알고 있었다.


실제 ‘유방에 문제가 생기면 어느 진료과에서 치료를 받아야 하느냐’는 질문에 54%가 외과가 아닌 산부인과, 흉부외과, 내과 등 다른 진료과를 꼽았다.


또한 조사 참여자 10명 중 1명(12.2%)만이 정기적인 유방 자가검진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고, 3명 중 1명(29.3%)은 자가검진을 한번도 해본 적 없다고 답했다.


유방 엑스선 촬영 시기 역시 여전히 낮은 인식률을 기록했다. 3명 중 1명(32%)만이 ‘40세 이상’을 꼽았으며 나머지 68%의 여성은 잘못된 연령을 꼽았다.


또한 유방암 위험도를 높이는 치밀유방에 대한 설문에서도 30%의 응답자가 ‘치밀유방과 유방암은 관련이 없다’고 답했다.


김성원 병원장은 “매년 유방암 환자가 늘어나고 있지만 유방암에 대한 인식 실태는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림성모병원은 오는 21일 암 예방의 날을 맞아 ‘Goodbye 유방암 캠페인’을 실시한다.


병원은 유방암 인식 개선을 위해 3월 넷째 주를 ‘유방암 예방 주간’으로 정하고 내원객에게 유방암 바로알기 소책자 배포, 유방암 예방 수칙 소개 등 캠페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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