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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퇴행성관절염 유발 등 전문적 치료 필요"
"적극적인 치료제 복용해서 퇴행성 관절염 사전 예방"
[ 2017년 03월 19일 12시 42분 ]

관절염은 나이, 성별, 유전적 요소, 비만, 감염, 외상 등 여러 요인들이 단독 또는 복합적으로 상호작용해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관절염은 고령화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이지만 최근에는 고열량 식품, 불규칙한 식습관 등으로 젊은 나이임에도 비만으로 인한 퇴행성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비만 치료를 통해 어느 정도의 퇴행성 관절염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는지 한양내과 이승원 원장[사진]에게 이야기 들어봤다. 
 

이승원 원장은 "퇴행성 관절염의 악화 인자 중에서 교정이 가능한 비만 등의 요인은 전문의 진료를 통한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연구에 따르면 체중을 10% 줄이는 경우 퇴행성 관절염의 주관적 증상이 30% 정도 호전되는 것으로 확인됐고 또 다른 연구에 따르면 체중을 5%만 줄이는 경우에도 퇴행성 관절염의 발병율과 진행을 현저히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JAMA, NEJM(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신)과 같은 국제학술지에 실린 연구결과에 따르면 식이요법과 운동을 통한 성공적인 체중 감소 시 약물치료를 하지 않아도 무릎 관절염의 증상이 호전된다고 보고된 바 있다.
 

이승원 원장은 “비만의 경우 단순 운동만으로 해결하기보다 적극적인 치료제 사용으로 효과적인 체중감량이 이뤄져야한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비만으로 인해 무릎에 퇴행성 관절염이 발생하면 규칙적인 운동 또는 걷기와 같은 일상생활에서 필수적인 움직임에 제한이 생겨 신체활동이 감소하게 되고 결국 체중을 더 증가시키는 악순환이 반복돼 전문적인 치료제 활용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승원 원장은 “비만 치료제 ‘콘트라브’는 뇌에 작용해 식욕억제 효과뿐만 아니라 식탐억제 작용까지 갖고 있다”며 “임상실험 결과, 운동이나 다이어트만 시행하는 그룹보다 최대 4배의 체중 감소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비만인 무릎 퇴행성관절염 환자에게 3개월 간 콘트라브를 투여해 5kg 체중감소를 보이는 경우, 증상이 50% 이상 호전돼 소염진통제를 끊고 지내는 환자들도 여러 사례 경험했다”고 말했다.
 

특히 관절염 치료를 위해 소염진통제를 장기 복용하는 경우 고혈압을 포함한 심혈관질환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어 체중감소를 통해 소염진통제 복용의 빈도를 줄일 수 있다는 점은 환자 들에게 큰 이점이다.
 

이 원장은 “부작용이 없는 약은 약이 아니라는 속설이 있는 것처럼 콘트라브 역시 구토를 비롯해 두통, 어지러움증 등이 있지만 적절히 사용한다면 문제될 부분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김진수기자 kim8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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