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09월25일mon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복통·설사로 화장실 들락날락 '염증성 장질환'
문원 교수(고신대학교 복음병원 소화기내과)
[ 2017년 03월 12일 20시 21분 ]

염증성 장 질환

염증성 장 질환이란 것은 크게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 이 두 가지의 질환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이러한 질환들은 대장 및 소화기관내 염증 또는 궤양이 생기는 질환으로 아직 원인이 뚜렷하게 밝혀지지 않은 만성 재발성 질환을 말한다.
 

우리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질환이었지만 서구화된 식습관과 관련된 장내 세균총의 변화, 모유 수유 감소, 생애 초기의 감염증 및 이와 관련된 면역 반응, 대기 오염등과 이에 대한 항생제 사용 등으로 인해 발병률이 증가된 것으로 생각된다. 
 
증상
궤양성 대장염
 

만성 설사 및 점액변, 혈성 설사는 궤양성 대장염의 대표적인 3가지 증상이다.

설사가 주요한 문제인 환자에서 ① 1일 4회 이상의 배변 횟수가 있는지 ② 설사가 지속된 기간이 3주 이상인지 ③ 콧물 같은 점액이나 피가 변에 섞여 나오는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궤양성 대장염에서 복통은 저명하지 않고 주로 불명확한 하복부 통증을 호소하지만 전체 대장에 염증이 심한 경우에는 복부 팽만이나 경련성 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특히 오심이나 구토, 식욕 부진의 전신 증상 동반 여부도 확인하고 발열이 동반 되거나 복부 팽만을 호소하는 경우는 중증이거나 합병증의 동반이 의심되므로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적절한 조치를 받아야 한다.
 

크론병

크론병의 경우 만성적인 복통을 동반한다. 따라서 복통을 호소하는 경우, 복통의 위치, 식사와의 연관성, 설사기 동반되는지를 확인한다.
 

크론병에 의한 복통의 경우 병이 침범된 부위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주로 배꼽 주위 및 우하복부의 통증이 가장 흔하다.
 

이 밖에 수양성 설사도 복통과 함께 주요한 증상으로 점진적인 호전 없이 수개월 이상 설사가 지속되면서 과민성 장증후군과 다르게 변비와 설사가 반복되는 양상을 보이지 않으며 야간 설사가 동반된다면 치질이나 항문누공의 동반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크론병에서의 출혈은 흔하지는 않으나 깊은 궤양이 있는 경우 급성 혈변을 보이기도 한다.
 

치료

궤양성 대장염

궤양성 대장염은 대장의 점막 또는 점막하층에 국한된 염증을 특징으로 하는 원인 불명의 만성 염증성 장질환으로 이를 진단하는데 한 가지의 표준화된 진단 방법은 없다.
 

먼저 감염성 장염을 배제하고 병력과 임상 양상, 내시경 검사 및 조직 검사 소견을 종합해 진단한다.
 

확진을 위해서는 대장내시경 검사 및 조직 검사의 시행은 꼭 필요하며 조직 병리 소견만으로 진단하는 것은 적절하지는 않으나 조직 검사 소견이 정상인 경우에는 거의 활동기 궤양성 대장염을 배제할 수 있다.
 

크론병

크론병의 진단은 어느 한가지의 증상, 징후 또는 진단 검사만으로 내릴 수 없으며 여러 임상 소견과 검사 소견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뤄진다.
 

크론병의 주 증상이 복통, 설사 및 체중 감소이며 이러한 증상들이 수주 이상의 기간에 걸쳐 나타난 경우 크론병을 먼저 고려한다.
 

크론병의 진단을 내리는 데에 사용되는 확실하고 보편 타당한 기준은 없지만 복통, 체중감소, 전신 불편감, 직장 출혈 또는 설사 증상 등이 있을 경우 대장 내시경을 시행하여 종주 궤양, 조약돌 모양, 비건락성 육아종이 관찰될 경우 의심할 수 있다.
 

궤양성 대장염의 불량한 예후와 연관이 있는 예측 인자에 대해서는 진단 시 젊은 나이, 여성, 비흡연은 높은 재발률과 연관이 있고 진단 시 광범위한 부위를 침범한 대장염, 장관 외 증상은 대장 절제의 위험인자이다.
 

크론병과 비교해 궤양성 대장염에서는 개개인의 자연 경과를 예측하는 것이 아직까지는 어려운 실정이다.
 

하지만 진단 시 광범위 대장염은 일관되게 대장 절제의 예측 인자이며 장기적으로 대장암 발생 위험과 강력한 연관이 있다.
 

또 대장 점막의 지속적인 염증 혹은 조직 검사에서 염증 역시 대장암 위험을 증가시키는 중요한 인자이다.
 

크론병의 자연 경과는 재발과 호전을 반복하면서 진행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크론병 치료 목표는 관해 유도와 유지를 통해 자연 경과인 재발과 합병증을 포함한 질환의 진행을 막는 것이다.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 치료는 적절한 스테로이드 사용과 면역억제제 및 생물학제제의 사용이다.
 

따라서 조기 염증성 장질환을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합병증을 줄임으로써 사망률 감소에 큰 도움이 된다. 염증성 장질환의 증상을 잘 이해하고 이상이 발견되면 지체 없이 가까운 의료기관 방문을 권유한다.  

데일리메디 dailymedi@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이상열 장승호 교수(원광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대한정신약물학회 우수논문상
중앙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성덕·중앙대병원장 김명남 外
김충종 교수(이대목동병원 감염내과), 대한감염학회 학술연구비상
보건복지부 기획조정실장 김강립·보건의료정책실장 강도태
고대의대 25회 동기회, 의학발전기금 7000만원
대한병원의사협의회, 의협 신축기금 1000만원
SK케미칼, '대한민국 신약대상' 신약개발 부문 대상
이종훈 교수(성빈센트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표창
제15회 화이자의학상, 기초 김형범·임상 홍수종·중개 이필휴 교수
우영섭 교수(여의도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대한정신약물학회 오츠카 학술상
홍재택 교수(성빈센트병원 신경외과),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라미학술상
동국대일산병원, 2017년 의료재활로봇 활용기관
힐링스팜, 김영하 신임 대표이사
경희대병원, 권병덕 교수(서울아산병원 신경외과) 영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