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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급락 제약·바이오···다시 상승세 타나
신신제약·피씨엘 등 관심 ‘Up’, 코스닥 최대 셀트리온헬스케어 상장 예정
[ 2017년 03월 04일 06시 45분 ]

증권가에서 제약·바이오산업이 다시 활력을 되찾아 가고 있다. 이 분야 회사들은 기업공개(IPO)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모습이다.
 

4일 제약계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상장된 신신제약, 피씨엘 등이 공모가를 웃도는 주가흐름을 보이는 등 시장에서 제약‧바이오 업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28일에 상장된 신신제약은 3일 전체지수의 하락 영향으로 약간의 하락세(-1.3%)를 보였지만 장 초반에는 5% 이상 오르기도 했다. 종가는 8370원이었다.


앞서 이 회사는 상장 첫날인 지난달 28일 시초가를 6170원에 형성한 이후 상한가를 찍었으며 이후 전날에도 5% 넘게 급등한 바 있다.


지난 1959년 설립된 신신제약은 국내 최초로 파스를 도입한 제약회사다. 현재 100여 종의 의약품과 의약외품을 취급하고 있으며 특히 첩부제 시장에서 확고한 브랜드 가치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달 23일 기술특례를 통해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피씨엘 주가는 상장 첫날 공모가 8000원을 밑도는 7800원으로 장을 시작했지만 둘째날 1만75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피씨엘은 체외 진단 의료기기를 개발 및 생산하는 기업이다. 특히 한 번의 검사로 다양한 감염성 바이러스를 검사할 수 있는 제품인 Hi3-1은 세계 유일의 혈액 선별 검사용 다중 면역 진단 제품으로 유명하다.


이달에는 코스닥 최대어로 꼽히는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상장이 예정됐다. 이 회사는 코스닥 1위 기업 셀트리온의 자회사로 바이오 의약품 유통과 판매를 전담하고 있다.


현재 시장에 책정된 공모액은 8000억~9000억원대로 올해 코스닥에 상장 예비심사를 받고 있는 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공모액이다. 예상 시가총액은 5조~6조원에 달한 것으로 보인다.


바이오업체가 증시에서 관심을 받은 건 지난해부터다. 지난해 삼성바이오로직스, 신라젠 등 대형 제약사들이 상장되면서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인투자자의 관심을 받았다.


지난해 말 코스피에 상장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상장 첫날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시가총액이 9조5608억원까지 오르며 한미사이언스(5조713억원), 한미약품(4조1897억원) 등 기존 제약주들을 제치고 대장주 자리를 차지했다.


지난해 12월 6일에 상장된 신라젠 역시 상장 첫날 공모가 8000원을 뛰어넘어 1만5050원을 기록했다. 3일 종가기준 1만1350원으로 여전히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증권가 관계자는 “바이오·제약업체들이 IPO를 통한 자금 조달로 R&D와 설비투자 등에 나서면서 수익이 늘어나는 선순환 구조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바이오·제약이 우리나라의 차세대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만큼 정부 지원과 함께 해당 기업들의 IPO를 통한 성장동력 확보가 지속되겠지만 산업 특성상 투자 수익이 높지 않아 장기적인 관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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