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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는 고마워요'
잭 캔필드·마크 빅터 한센/공경희 옮김
[ 2017년 02월 20일 10시 30분 ]

전 세계 5억 명이 넘는 독자가 읽은 베스트셀러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시리즈 중 오랜 시간동안 꾸준히 사랑받아 온 타이틀 ‘간호사의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Chicken Soup for the Nurse's Soul)'가 ’간호사는 고마워요‘라는 제목으로 번역 출간됐다.
 

‘간호사는 고마워요’는 원서에 수록된 70여편의 이야기와 함께 우리나라 간호사 4명의 사례가 추가적으로 수록됐다. 미국에서 일하는 간호사, 여전히 진로를 고민하는 남자 간호사, 보건소에서 일하는 방문 간호사의 글과 더불어 ‘태움’에 관한 생생한 회고를 담은 글까지 엿볼 수 있다.
 

간호사의 생생한 이야기를 엮은 잭 캔필드·마크 빅터 한센은 닭고기 수프 시리즈의 공동 편저자다.

미국을 대표하는 동기부여 전문가이자 저술가로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시리즈를 비롯해 여러 책을 함께 썼다. 또한 이 책에는 낸시 미첼-오티오와 리앤 시먼 간호사가 함께 공동 편저자로 참여했다.
 

“환자에게 쓸 수 있는 약이 있어 참 감사하다. 의학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시대에 살아 참 감사하다. 하지만 영혼과 영혼이 잇닿고, 말없이도 소통할 수 있는 순간이 가장 감사하게 다가온다. 내가 환자 가족들을 위해 해 줄 수 있는 것은 사랑하는 이와 마지막 기억을 나눌 수 있도록 마음을 쓰는 일밖에 없으므로(47쪽).”
 

“말로만 듣던 ‘태움’이 내게도 왔다. 나를 향한 그녀의 사랑은 날로 깊어갔다. 어느 날, 그 선배가 신경외과 전임간호사 자리에 가고 싶어 한다는 소문을 들었다. 순간 내 속의 작은 악마가 발동을 걸었다. 그 선배가 가고 싶어한다고? 그럼 나도 지원해야지. 그 선배 못 가게 내가 뺏을 거야(185쪽).”
 

나라와 언어가 다르다고 해도 ‘간호사’라는 단어로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가 있다.

‘간호사라서 다행이야’의 저자 김리연 간호사는 추천 글을 통해 “간호사는 누구보다 가까이서 환자를 치료하는 이들이지만 사실 마음의 위안이 꼭 필요한 극한 직업이기도 하다”며 “지금까지 우리가 직접 이야기하고 서로 공감할 수 있는 책은 많이 없었다. 열심히 환자들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는 간호사들의 마음을 위로해줄 수 있는 책이 나와서 무척 반갑다. 우리만을 위한 ‘힐링 도서’가 생겼다는 것도 기쁘다. 같이 울고 웃고 공감하며 책을 덮을 때쯤 어느새 좀 더 강하고 따뜻한 간호사가 돼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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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진기자 hjha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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