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06월27일tue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잠 잘 시간도 없는 외과 전공의 'SCI 20편'
삼성서울병원 4년차 김서기 "좋은 스승님과 연구인프라 결과"
[ 2017년 02월 15일 12시 40분 ]

우리나라 보통의 전공의는 수면시간이 모자라 검은 다크서클로 푸석푸석 한 얼굴을 하고 병원 이곳 저곳에서 환자진료와 학업에 치여있는 만성피로의 아이콘이다.  

때문에 전공의들이 3~4년 동안 임상연구와 논문을 쓰기 버거운 환경이다. 그런데 서울의 한 외과전공의가 무려 20편의 논문을 SCI저널에 게재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바로 삼성서울병원 외과 4년차 김서기 전공의[사진]다.

그는 “좋은 스승님과 훌륭한 연구인프라, 잘 갖춰진 시스템 등 주변의 도움이 없었다면 이 같은 성과는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기 전공의는 “삼성서울병원은 데이터 정리와 통계, 논문작성, 교정, 제출, 출간까지 모든 과정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잘 갖추고 있다”면서 “일반적으로 외과는 거칠고 힘들다고 생각하지만 우리 외과는 매우 합리적이다. 업무 분담이 확실하고 오프와 휴가가 철저하게 보장돼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특히 현재 삼성서울병원 유방내분비외과 과장인 김지수 교수를 만난 것이 큰 행운이었다.

김 전공의는 “보통 논문과 연구에 관심이 많은 교수들은 자신의 진료와 연구 병행만으로도 눈코 뜰새 없이 바쁘다. 그러나 김지수 교수는 내가 논문의 ‘논’ 자도 모르던 1년차 때부터 조언과 격려, 질책을 아끼지 않았다”고 전했다.
 

외과 전공의로 그 많은 논문을 쓸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김 전공의는 논문 작성을 연애에 빗대 설명했다.

그는 "논문 쓰는 것도 연애와 같다고 생각한다. 호기심과 끈기가 없으면 힘들었을 것이다. 호기심이 있어야 상대방에게 다가갈 마음이 생기는 것처럼 논문 시작도 주제에 대한 자연스러운 궁금증이 있어야 하고 물론 성취를 위한 인내심도 필수”라고 밝혔다.
 

미래 자신의 모습을 어떻게 그리고 있는지에 관한 질문에 그는 “지금처럼 연구에 대한 커다란 호기심은 유지하되 ‘더 완벽한 외과 의사’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서기 전공의는 이달 말 전공의 과정수료 후 대전한국과학기술원 의과학대학원(KAIST GSMSE) 박사과정(4년)에 진학할 예정이다.
 

그는 “전문연구요원으로 군복무와 동시에 연구 역량을 키우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이 과정을 마치면 다시 삼성서울병원으로 돌아와 갑상선내분비외과 세부전공 전문의로 의사생활을 이어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또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연구를 계속하면서 갑상선암 진단과 치료의 ‘국제 기준’을 확립하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도경기자 kimdo@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전공의 대상 복부초음파 교육 조기마감 (2017-02-15 18:13:57)
외과 전공의들 "더 많은 수술 경험하고 싶다" (2017-02-13 20:28:44)
고려대 기술지주회사, 고대의료원 발전기금 1억
서울의대 권준수 교수, 제14회 에밀 폰 베링 의학대상
곽승훈 대구파티마병원 대외협력실장, 대구시장 표창
이제중 교수(화순전남대병원 혈액내과), 한국수지상세포연구회 임상연구자상
김효명 한국건성안학회장(고대 의무부총장)
(주)바이오인프라생명과학 김철우 대표(서울대병원 명예교수), 2017 아스타나 경제포럼 특강
노오규 교수·허재성 임상강사(아주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대한암학회 머크학술상
제6회 광동 암학술상, 국립암센터 김정선·임명철 교수-삼성서울병원 이혁 교수
한독 음성공장, '2017 녹색기업' 최우수상
이대목동병원 심기남·태정현 교수팀, 제25차 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 젊은연구자상
정해륜 前 고려대의대 학장 모친상
이혜란 한림대학교의료원장 시모상
홍설후 대인한의원 원장 별세
김창우 정동병원장(서울 동작구) 모친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