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06월24일sat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거세지는 중국 사드 압박···제약계도 불똥 튀나
"아직 구체적 피해사례 없지만 예기치 않은 상황 대비 필요"
[ 2017년 02월 10일 06시 11분 ]

중국이 사드 배치에 대한 보복으로 한한령(韓限令. 한류 제한령)을 포함 경제·관광 등 전방위적으로 우리나라를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제약계도 영향을 받지 않을까 하는 우려감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는 국내 제약사들을 대상으로 눈에 띄는 보복 행태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지만 중국 측이 갈수록 압박 강도를 높일 것으로 관측돼 유탄이 튈 것에 대한 대비책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 
 

지난해 말 유한양행은 중국 제약회사 뤄신(Luoxin Biotechnology)사와 체결했던 비소세포폐암 표적치료제 ‘YH25448’ 기술수출 계약을 해지했다.
 

지난 7월 이뤄진 계약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뤄신으로부터 계약금 70억원과 함께 상업화에 따라 최대 1400억원을 받기로 했다.
 

그러나 뤄신은 세부적인 계약 합의를 앞두고 협상에 성실하게 임하지 않고 YH25448 기술관련 자료를 일방적으로 요구하는 등 계약조건 최종 합의에 나서지 않아 계약이 해지에 이르렀는데 이를 두고 업계 내에서는 ‘사드 배치에 대한 보복이 아니냐’는 해석이 제기됐다.
 

하지만 제약계에서는 유한양행 기술이전 계약 해지 건 이후에도 국내 제약사와 중국 기업의 계약 체결이나 현지 특허 획득이 잇따르며 사드 보복이 현실화 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실제로 녹십자셀은 중국 하얼빈후박동당생물기술유한회사(哈尔滨厚朴同堂生物技术有限公司)와 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 중국 진출을 위한 합작협약 계약을 체결했다.
 

녹십자셀은 이후 중국 환자를 한국으로 유치할 계획을 추진 중인데  중국에서 사드 배치에 대해 제약분야에 적극적 보복을 계획했다면 계약이 체결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대화제약도 지난 1월17일 중국 특허청으로부터 스피노신(spinosin)이 들어간 치매 예방·치료제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역시 최근 중국에서 자사 고유의 ADC(Antibody Drug-Conjugate, 항체약물 결합체)구조 및 제조방법 특허를 획득,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중국 특허청에서 국내 제약사 특허 신청을 기각하지 않았다는 점에 비춰봤을 때 이 분야에서는 아직 구체적인 사드 보복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일양약품 역시 금년 1월 국산신약 18호 ‘슈펙트’의 중국 임상 3상 신청을 완료하고 중국 당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지금까지 임상 3상 승인이 나지 않은 경우가 없고 중국 측에서도 '슈펙트' 출시를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사드 관련 이슈가 있지만 크게 문제될 부분이 아니라는 입장을 내비쳤다. 
 
의약품 뿐 아니라 바이오 기술을 활용한 화장품 계약에 있어서도 여전히 사드 보복에 대한 분위기는 느끼기 어렵다.

네이처셀은 2월 초 중국 '카스' 국제그룹과 줄기세포 배양액 화장품 공급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르면 네이처셀은 카스에 '바이오스타 솔루션' 원료를 공급하고 카스는 완제품을 제조해 판매하기로 협의했다. 네이처셀은 15억원 상당의 로열티와 향후 5년 동안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파마리서치프로덕트 역시 지난 19일 중국 기업과 c-PDRN 화장품 '디셀 350' 5개 종류에 대해 130억원대 수출 및 독점 유통권리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파마리서치프로덕트 관계자는 "사실 현장에서는 사드 보복에 대한 분위기를 느끼기 어렵다"며 현재 중국 진출에 큰 문제가 없음을 전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한 두개 사건으로 사드 보복이라고 속단할 수 없지만 상황 변화를 예측하기 어려운 만큼 앞으로 조심스럽게 추이를 지켜볼 필요는 있다”고 전망했다.

김진수기자 kim89@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유한양행, 비소세포폐암치료제 中 기술수출 계약 해지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바이오스타 '바스코스템', 개발단계 희귀의약품 지정 (2017-02-10 10:20:30)
동아ST, 작년 매출 5603억·영업이익 152억 (2017-02-09 17:07:06)
노오규 교수·허재성 임상강사(아주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대한암학회 머크학술상
(주)바이오인프라생명과학 김철우 대표(서울대병원 명예교수), 2017 아스타나 경제포럼 특강
제6회 광동 암학술상, 국립암센터 김정선·임명철 교수-삼성서울병원 이혁 교수
한독 음성공장, '2017 녹색기업' 최우수상
이대목동병원 심기남·태정현 교수팀, 제25차 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 젊은연구자상
윤승규 교수(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2017년도 과학기술진흥 장관상
김인호 원장(김인호소아청소년과), 제5대 의사수필가협회장
김우경 교수(길병원 신경외과), 대한척추신기술학회 공동회장
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장 권용진 교수·국제사업본부장 이광웅 교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전주지원 조원구 지원장 1급 승진 外
박경동 병원장(대구효성병원), 제11회 한미중소병원상
김창우 정동병원장(서울 동작구) 모친상
김미숙 참사랑내과원장 부친상·배웅직 참사랑소아과원장 장인상
성지동 성균관의대 교수 빙모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