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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수술환자 100명 중 8명, 5년 후 재발"
서울백병원 이우용 교수팀 “재발 없어도 꾸준한 검진 필요”
[ 2017년 02월 01일 17시 25분 ]

일반적으로 암 수술 후 5년 이상 재발이 없으면 ‘완치’ 판정을 받지만 최근 위암 재발 환자 100명 중 8명이 5년 후 암이 재발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주목 받고 있다.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위암센터 이우용 교수팀은 1998년부터 2002년까지 서울백병원에서 위암 수술을 받은 환자 1299명을 분석한 결과 20.5%(266명)에서 암이 재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이 중 5년 후 재발한 환자가 8.6%(23명)였으며 2~5년 사이 재발 환자가 22.9%(61명), 수술 후 2년이 채 안 돼 암이 재발한 경우가 68.4%(182명)로 제일 많았다.
 

연구결과 나이가 젊고 종양 크기가 클수록 5년 이후 재발할 가능성이 더 높았다.
 

재발하는 시기별로 전이 부위도 조금씩 달랐다. 5년 후 재발한 경우 위 주위에 발생하는 국소전이(43.4%, 10명)가 가장 많았으나 2년 이하에서 재발한 경우 복막전이(40.6%, 74명)가 가장 많았다.
 

전체 재발환자 전이 부위는 복막전이가 40%(107명)로 가장 많았으며 26.7%(71명) 국소전이(췌장, 대동맥 등, 위 절제 후 위 주변에 남아있는 부위), 17.6% 다중전이(여러 장기에 발생), 15.4%에서 혈종전이(간, 폐, 뇌 등 혈액이 흐르는 장기)를 보였다.
 

이우용 교수는 “암이 5년 이상 재발하지 않으면 완치됐다는 생각에 몸 관리를 소홀히 하고 정기 검진도 받지 않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번 연구결과 위암 수술 후 5년이 지났다 해도 재발 가능성이 있으므로 암환자는 정기적인 검진이 필수적이다”며 “재발을 조기 발견해 가능한 빨리 후속 맞춤 치료를 실행해야 한다”고 전했다.

윤영채기자 ycyun95@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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