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09월24일sun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당뇨병 진단, 췌장암 경고 신호일 수도"
佛 연구팀
[ 2017년 01월 31일 18시 49분 ]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당뇨병 진단 또는 당뇨병의 급격한 악화가 췌장암의 경고신호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프랑스 국제질병예방연구소의 알리스 쾨히린 박사는 30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유럽 암 학술대회(European Cancer Congress)에서 이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보도했다.
 

이탈리아 롬바르디아에서 2008~2013년 사이에 당뇨병 진단을 받은 45만6천311명과 2008~20012년 사이에 벨기에에서 당뇨병으로 진단된 36만8천377명의 의료기록을 조사 분석한 결과 이런 사실이 밝혀졌다고 쾨히린 박사는 말했다.

각각 조사 기간에 롬바르디아에서는 1천872명, 벨기에에서는 885명이 췌장암 진단을 받았다.
 

분석 결과는 전체 췌장암 환자 가운데 50%가 당뇨병 진단을 받거나 일반적인 당뇨약으로 혈당이 떨어지지 않아 췌장의 인슐린 분비를 자극하는 인크레틴(incretin) 제제가 처방된 지 1년 안에 췌장암 진단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벨기에에서는 췌장암 환자 중 25%, 롬바르디아에서는 18%가 당뇨병 진단 또는 인크레틴 처방 90일 안에 췌장암 진단을 받았다. 1년 후부터는 췌장암 진단율이 급격히 떨어졌다.
 

당뇨약 인크레틴이 처방된 당뇨병 환자의 경우 첫 3개월 안에 췌장암 진단을 받을 가능성이 다른 당뇨병 환자에 비해 3.5배, 인크레틴 처방 후 3~6개월 사이에는 2.3배, 6~12개월 사이에는 2배 각각 높게 나타났다.
 

이미 당뇨병이 있었지만, 일반 경구 당뇨약이 듣지 않아 인크레틴으로 전환한 환자와 당뇨병이 급격히 악화하면서 인슐린 주사까지 공격적인 치료가 필요했던 환자는 췌장암 진단 시기가 더욱 빨랐다.
 

인크레틴과 인슐린 주사는 췌장을 자극하기 때문에 췌장암을 조장할 수 있다. 그러나 거꾸로 췌장암이 당뇨병을 유발할 수도 있다.
 

이 결과를 보면 인크레틴 처방이 췌장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췌장암이 당뇨병을 악화시켜 인크레틴 처방을 필요하게 만드는 이른바 '역 인과성'(reverse causation)일 수 있다고 쾨히린 박사는 설명했다.
 

췌장암 자료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췌장암 자료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대기뉴스이거나 송고가 되지 않도록 설정됨
연합뉴스 skhan@yna.co.kr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국제약품, 우수자원봉사활동단체 성남시장상
보건복지부 기획조정실장 김강립·보건의료정책실장 강도태
고대의대 25회 동기회, 의학발전기금 7000만원
대한병원의사협의회, 의협 신축기금 1000만원
SK케미칼, '대한민국 신약대상' 신약개발 부문 대상
이종훈 교수(성빈센트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표창
제15회 화이자의학상, 기초 김형범·임상 홍수종·중개 이필휴 교수
우영섭 교수(여의도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대한정신약물학회 오츠카 학술상
홍재택 교수(성빈센트병원 신경외과),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라미학술상
동국대일산병원, 2017년 의료재활로봇 활용기관
힐링스팜, 김영하 신임 대표이사
경희대병원, 권병덕 교수(서울아산병원 신경외과) 영입
박철기 서울의대 신경외과 교수 부친상-오재국 보아스이비인후과 대표 장인상
김희태 교수(한양대병원 신경과) 모친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