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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위 응급실 닥터헬기 '4천명 이송' 돌파
운항 개시 5년 성과, 배치지역 11개소로 확대
[ 2017년 01월 17일 16시 20분 ]


응급의료 전용헬기인 ‘닥터헬기’ 이송환자 수가 4000명을 돌파했다. 2011년 도입 이후 5년 만이다.


닥터헬기는 전국 거점병원에 배치 요청 5~10분 내 전문 의료진이 탑승․출동하고, 첨단 의료장비를 구비해 응급환자 치료 및 이송 전용으로 사용된다.


중증응급환자는 신속한 응급처치와 역량 있는 의료기관으로의 이송이 매우 중요하지만 대형 의료기관으로의 이송이 어려운 도서 및 산간지역은 골든타임 사수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취약지역 응급환자에게 신속한 치료제공을 위해 2011년 이후 6개 지역을 닥터헬기 운영지역으로 선정, 닥터헬기를 운영 중이다.


닥터헬기는 운항 첫 해 76명의 중증응급환자를 이송했으며, 2012년 320명, 2013년 485명, 2014년 950명, 2015년 941명, 2016년 1196명을 이송하는 등 점차 횟수가 증가했다.


무엇보다 신속한 이송을 통한 응급환자 생존율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닥터헬기를 통해 이송된 환자들은 3대 중중응급환자 비율이 57%였으며, 그 외 호흡곤란, 쇼크, 화상 등 신속하게 이송하지 않으면 사망 또는 심각한 장애가 우려되는 응급환자들이 대부분이었다.


닥터헬기 도입 이후 이송시간이 평균 125분 단축됐으며, 원주기독세브란스병원의 경우 구급차 등 다른 이송수단과 비교할 때 중증외상환자 사망률이 2배 가까이 낮아졌다.


특히 2017년 1월 1일부터 전남지역 운항헬기를 소형헬기에서 중형헬기로 교체해 목포한국병원에서 145km 떨어진 가거도를 포함해 전남지역 279개 모든 섬 지역 응급환자를 이송할 수 있게 됐다.


복지부 관계자는 “앞으로 닥터헬기 운영지역을 현재 6개소에서 11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국민안전처, 해경 등 구급헬기 운영 기관과의 공조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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