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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벤처 ‘죽음의 계곡’ 돌파, 든든한 조력자
오송재단, 의료용 봉합기 제조허가 획득 지원 성과
[ 2016년 12월 29일 05시 07분 ]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지원으로 개발된 기술이 제조허가를 획득, 상용화의 9부 능선을 넘었다. 그것도 서류제출 후 1개월 만에 거둔 성과다.
 
오송재단 실험동물센터(센터장 현병화)에 따르면 메디칼임팩트(대표 김기성)흡수성 봉합사 의료용 봉합기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조허가를 받았다.
 
이번 허가는 지난 6월 초음파 수술기의 첫 제조허가에 이은 오송재단의 잇단 기업지원 성공사례로, ‘중소기업 사업화 후원이라는 재단의 역할이 재조명 되고 있다.
 
실제 오송재단 실험동물센터는 시험책임자를 중심으로 TF 팀을 구성, 센터 내 복강경 영상전송시스템과 환축모니터링 장비 등 첨단 시스템을 통해 동물실험을 지원했다.
 
특히 의뢰자에게 시술 과정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제시, 설계를 수정보완하게 함으로써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제조허가를 1개월 내에 획득하는 데 기여했다.
 
기존의 의료봉합기는 복강경 수술시 복막을 일일이 수작업으로 봉합해야 하는 번거러움이 있었지만 이번에 제조허가 된 봉합기(제품명 EZ-Close)는 투관침 부위(Puncture)에 삽입 후 빼내기만 하면 1분 안에 봉합이 완료된다.
 
또한 이 기기는 투관침이 장기에 닿지 않도록 안전하게 고안됐으며, 봉합사 카트리지만 교체하면 본체 하나로 많은 부위를 봉합할 수 있어 매우 경제적이다.
 
이번에 제조허가된 의료용 봉합기는 현재 건강보험 적용을 추진하고 있으며, 유럽과 미국, 중국, 일본 등에 국제특허를 출원 중이다.
 
현병화 센터장은 아이디어만 있으면 연구지원은 물론 의료기기 설계, 시제품 제작, 성능평가 및 초기 임상지원 등을 통해 지원성과를 계속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송재단 선경이사장은 재단 설립 취지가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 등이 넘기 어려운 죽음의 계곡(Death Valley)를 넘겨 상용화로 이어질 수 있게 역할을 해주는 것이라며 오송재단이 그 답을 제시해 줄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오송재단 실험동물센터는 신약 및 의료기기 개발에 필요한 동물실험을 지원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최적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실험동물센터가 지향하는 것은 세계적 수준의 실험동물 시스템 및 차세대 동물모델을 기반으로 신약 및 의료기기 개발 지원을 위한 최적의 실험동물 환경 제공이다.
 
궁극적으로는 글로벌 신약 및 첨단 의료기기 개발을 지원, 아시아 최고의 실험동물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게 목표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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