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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프랙틱 자격화 인정, 질 관리·적정수가 전제”
정형외과학회 백구현 이사장
[ 2016년 12월 19일 05시 30분 ]

정부의 카이로프랙틱 자격 신설에 대해 대한정형외과학회가 불가피한 흐름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질 관리와 함께 적정수가가 책정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대한정형외과학회 백구현 이사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카이로프랙틱에 대해 학회 입장에서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면이 있지만, 그렇다고 안 받아들일 수도 없다”며 “국민 건강에 도움이 된다면 결국 해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결국 카이로프랙틱 자격을 신설은 받아들이되 엄격한 질관리와 사후관리가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다.


백 이사장은 “일정한 자격을 갖춘 사람들이 카이로프랙틱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런데 의료인 입장에서 비의료인이 카이로프랙틱 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며 “양질의 진료를 국민에게 적절하게 제공할 수 있는지를 논의해야 하는데 학문적인 접근이 아닌 경험적 접근부터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백 이사장은 “연구용역을 통해 카이로프랙틱 자격화에 대한 규명이 필요하다. 하지만 결국 카이로프랙틱 자격화를 피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현재 수가도 중구난방인 상황이다. 수가 적용을 하더라도 적정수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가·국제화·홍보' 세 마리 토끼를 좇다


지난달 취임한 백 이사장은 향후 임기 동안 정형외과 수가 적정화와 학회의 국제화, 대국민 홍보 강화 등 세 가지 목표를 정했다.
 

정형외과의 경우 수술기구가 많고 감염 예방을 위한 소독포 등이 필수적인데, 이러한 소독포에 대한 비용이 책정돼 있지 않다.


여기에 소독포를 덮고 벗기는 일이나 간호사와 의료진이 소독복을 입는 것에도 별도 수가 책정이 돼 있지 않아 수술을 할수록 병원 입장에서는 손해만 보는 구조다.


백 이사장은 “소독 비용과 소독포는 여러 번 쓰는 것이 아니고 공간도 차지한다. 그런데 비용을 받지 못한다”며 “목수가 연장 없이 수술할 수 있나. 그런데 이에 대한 수가는 없다”고 토로했다.
 

백 이사장은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서라도 수가 정상화 문제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며 “무작정 수가가 낮으니 올려달라는 것이 아니고 특정과 이기주의도 아니다. 병원에서 정형외과는 하면 할수록 손해라고 한다. 이는 제대로 된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수술 중 방사선 조사량이 많은 것도 문제다.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39명 중 4명이 갑상선암을 앓을 정도로 정형외과는 방사선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백 교수는 이사장으로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힘쓰겠다는 각오다.

백 이사장은 "정형외과 전반적인 문제다. 보호장비를 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수술하다 환자를 보는데 필요하게 되면 벗어던지는 일도 있다"며 "최근 기기들은 방사선 조사량도 적어 결국에는 장비 싸움이다. 병원에서도 교수들을 위해서라도 조사량이 적은 장비들을 구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술대회 국제화는 내년 추계학술대회 때 계획을 하고 있다. 내년 추계학술대회를 국제학회로 개최하기 위해 정형외과의 자학회 및 관련학회 24개 학회에 개별 심포지엄을 맡겨 외국인 연자를 초청하고, 외국에 펠로우를 보내고 받는 트레블링 펠로우 제도, 외국인과의 공동 연구 등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백 이사장은 “각 분과에 외국인 연자들을 추천할 수 있도록 해놓고 트레블링 펠로우 제도를 운영하고, 그동안 학회에서 친분이 쌓인 외국인 교수에게 추천을 요청하는 식으로 진행한다면 국제학회를 개최하는 것도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망했다.


이외에도 정형외과학회는 정형외과 분야가 어떤 일을 하는지 전문가 집단으로 대국민 홍보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백 이사장은 “TV를 보면 대학병원 교수들도 한 번도 보지 못한 의학정보들이 많이 나온다”며 “정형외과가 어떤 일을 하는 과이고 올바른 정보를 어떻게 제공할 수 있을지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승원기자 origi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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