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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의대 "8개병원 외과 경쟁력 동시 향상"
지속 발전 혁신안 마련, 국제술기트레이닝센터·외과학교실 중앙연구소 등 건립
[ 2016년 10월 25일 17시 45분 ]

가톨릭중앙의료원(의료원장 강무일)이 산하 8개병원 외과의 발전을 위한 혁신을 단행한다. 각 병원에 필요한 교수진을 적재적소에 재배치, 8개 병원 모두의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취지다.


지난해 외과학교실 비전선포식을 통해 외과 발전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최근 외과학교실 교원들에 대한 혁신안을 발표했다.


혁신안 목표는 산하 8개 병원 중 한 곳의 집중보다는 모든 병원의 경쟁력 향상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외과학교실 차원의 간이식팀과 다장기이식팀이 조만간 발족한다.
 
또 평가제도 개선과 내·외부를 불문, 유능한 인재를 유치하기 위한 노력과 함께 젊고 유능한 인재들을 적극 육성하는 계획도 병행해 추진한다.


가톨릭의대 외과학교실은 지난 1966년 각막이식, 1969년 신장이식, 1983년 골수이식, 2004년 소장이식 등 4대 주요 이식 수술을 한국에서 최초로 성공했다.


하지만 국내 최고 자리의 수성이 어렵거나 적절한 승계가 쉽지 않은 분야가 나타나는 등 어려움에 처한 상황이다. 교수들은 이 같은 위기 상황을 직시, 뜻을 모아 외과학교실원 전체가 참여해 발전 방안과 활성화 정책을 마련했다.


박조현 주임교수는 “2015년 1차 외과학교실 발전방안을 발표하고 전공의 근무 환경과 교육 개선에 힘쓴 결과 외과 전공의 정원을 모두 채우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그는 “잠재력을 갖춘 젊은 교원들을 양성하기 위해 외과학교실 전체가 하나돼 인재를 양성함은 물론 교수들이 마음껏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에서도 외과 발전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외과학교실에 대한 적극적인 인력지원과 선진 의료기술에 대한 연수 지원은 물론 하드웨어를 함께 보강,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


그 일환으로 반포단지 내에 세계적인 카데바 보존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응용해부연구소 건물을 증축, 로봇이나 복강경수술 등 신의료기술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국제술기트레이닝센터'를 건립한다.


이를 통해 세계적인 술기 트레이닝의 메카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또 외과분야의 기초 연구 강화를 위해 '외과학교실중앙연구소'를 설립할 수 있는 공간과 인력을 지원할 예정이다.


가톨릭중앙의료원 강무일 의료원장은 “외과는 의료기관의 본질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진료과”라며 “부속 8개 병원 중 어느 곳을 가더라도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강력한 리더십으로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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