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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백남기씨 추모 묵념’ 복지위 종합감사 시작부터 파행
정의당 윤소하 의원 제안에 여당 의원들 자리 떠 중단됐다가 재개
[ 2016년 10월 14일 11시 28분 ]



故 백남기씨 사망진단서를 둘러싼 공방이 예상됐던 보건복지위원회 종합감사가 시작부터 파행을 맞았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4일 당초 예정대로 오전 10시에 종합감사를 개최했다. 첫 질의를 시작하기에 앞서  정의당 윤소하 의원이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고인의 묵념을 제안했다.
 

윤소하 의원은 “오늘의 주요 쟁점은 고 백남기 농민의 사망진단서가 될 것이다. 입장과 견해 차이를 넘어 한 국민이 사망했는데, 고인에게 명복을 비는 것을 여야 의원들에 정중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양승조 보건복지위원장은 윤 의원의 제안에 대해 여야 간사단 논의를 통해 묵념을 하기로 했다. 새누리당 간사인 김상훈 의원도 개인적으로 고인 추모묵념에 동의를 표했다.
 

새누리당 김상훈 의원은 “사회적 이슈가 돼 있는 故 백남기 농민 사망에 명복을 빌고자 하는 것에 대해서 공감한다”며 “유명을 달리한 한 분에 대한 묵념 제안을 받아들일 수는 있지만 대한민국의 공권력 행사가 존중받아야 한다는 점도 명심해달라”고 말했다.
 

김상훈 의원의 동의에 이번에는 여당 의원들이 집단으로 반발했다. 개인적인 조의는 표할 수 있지만 전체 묵념에는 동의하지 못하다는 것이다.
 

새누리당 박인숙 의원은 “우리는 개인 자격으로 이 자리에 앉아 있는 게 아니다. 제 말 한 마디 한 마디는 유권자를 대변한다”며 “사망한 분에 대해서는 유감이지만 어떻게 사망했는지 조사 중이다. 개인적인 조의는 표할 수 있지만 단체로 묵념하는 것에 대해서는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반대 의사를 밝혔다.
 

같은 당 송석준 의원도 “3당 간사 협의에 반대한다. 이 자리에 우리는 각 지역 국민의 민의를 대변해서 와 있다”며 “추모 묵념도 형평성 있게 해야 한다. 나라를 위해 순국한 분도 한명 한명 묵념하지는 않는다. 1분 1초 국민들이 가려워하는 곳이 많은데 시간을 이렇게 소모하는 게 맞나”고 비판했다.
 

하지만 양승조 위원장은 간사단 합의가 이뤄진 만큼 고인에 대한 묵념을 진행했고, 당초 묵념에 동의했던 김상훈 의원을 제외한 새누리당 의원 전원은 묵념을 하지 않고 퇴장했다.
 

김상훈 의원은 묵념 뒤에 “조의를 표하는 마음으로 묵념에 동참한 것인데 의원들은 다른 의견을 제기했다”며 “야당에서도 국감이 예정대로 진행되지 않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은 “여당 의원들 퇴장은 유감이다. 국가 폭력에 의해 사망한 분에 대한 예의와 도리를 갖추려고 한 것”이라며 “공권력에 의해 사망한 분에 대해 마음을 모아 고개 숙여 추모하는 것이 이렇게 어려운 일인가”라고 반문했다.
 

복지위는 이후 여당 의원들이 복귀할 때까지 감사 정회를 선포하며 파행을 맞았다. 이후 여당 의원들이 복귀한 뒤에야 재개됐다.

정승원기자 origi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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