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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총재 취임 후 직원들 비위행위 늘어난 적십자사"
종감 전 마지막 복지위 국감서 문제 제기, "감사원 감사 필요"
[ 2016년 10월 14일 06시 35분 ]


종합감사 전 마지막 국감이었던 13일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는 별다른 이슈 없이 마무리됐다.
 

이날 국감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대한적십자사, 국립암센터,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을 대상으로 진행됐는데, 의원들은 의료수출 업무를 담당하는 진흥원의 업무중복 문제, 적십자사 기강해이 문제를 지적했다.
 

진흥원은 별다른 성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는 코리아메디컬홀딩스(KMH)를 인수해 국민 혈세를 쏟아 붓고 있다며 의원들의 집중포화를 맞았다.
 

대한적십자사를 대상으로는 김성주 총재 부임 이후 운영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김성주 총재가 취임한 2014년 12월 이후 직원의 비위 행위가 늘고 있고 경영평가에서도 부진하다는 것이다.
 

인재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적십자사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 간(2012~2016.09) 직원 징계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5년 간 적십자사 징계 직원은 107명으로 2012년 9건, 2013년 15건, 2015년 37건, 2016년 9월 현재로 매년 늘었다.
 

직원들 비위행위 유형은 봉사회 자금 횡령, 의무기록 변작, 혈액품질관리 업무 태만, 리베이트 수수 등이었다.

인재근 의원은 적십자사 직원들의 비위 행위는 김성주 총재가 취임한 2014년 10월 이후 늘고 있다며, 감사원 감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인 의원은 “적십자사는 이재민 구호활동과 사회봉사활동 등 높은 도덕성과 헌신성이 필요한데 직원들의 공직기강 해이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스스로 자정능력을 상실한 적십자사에 대한 감사원의 대대적 감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광수 의원(국민의당)도 적십자사 경영평가 점수가 김 총재 취임 이후 부진하다고 지적했다.


2014년 경영평가에서 79.805로 ‘양호’ 등급을 받았던 적십자사가 2015년 경영평가에서는 69.364으로 ‘보통’으로 떨어졌고, 종합·내부·외부 청렴도도 김총재 취임 이후 전년 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했다는 것이다.
 

김광수 의원은 “취임 초 낙하산 논란을 일으켰던 김성주 총재 취임 이후 적십자사 운영 실적을 보면 회비 모금액 감소와 관련 평가의 하향화, 징계 건수 증가 등 총체적 난국”이라며 “국민의 신뢰가 필요한 적십자사를 이끌 능력이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정승원기자 origi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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