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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중증환자 투약사고 지속 증가
김승희 의원 "매년 늘어 대책 마련 시급"
[ 2016년 10월 12일 10시 53분 ]

타 의료기관과 달리 중증 암환자가 대다수인 국립암센터의 투약사고가 빈번한 것으로 알려져 신속한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새누리당 김승희 의원이 국립암센터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2016년 6월말까지 총 1979건의 환자안전사고가 발생했다.


구체적으로 ▲낙상 1155건(58.4%) ▲투약 725건(36.6%), ▲진단·병리·영상·핵의학과 안전사고가 54건(2.7%) ▲진료 및 치료 27건(1.4%) ▲도난 8건(0.4%) ▲탈원 6건(0.3%) 등으로 집계됐다.



특히 중증환자에게 치명적인 투약사고가 2011년 57건, 2012년 70건, 2013년 147건, 2014년 138건, 2015년 227건, 2016년 9월까지 86건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김승희 의원은 “투약사고 만큼은 국립암센터에서 발생하지 말아야 할 사고다. 중증환자 안전에 있어 치명적이고 환자들의 불안감을 증가시키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일례로 항생제 타조페란의 투약시각을 착각해 환자가 호흡장애, 호흡곤란 상태에 빠진 상황이 발생해서 환자 보호자 신고로 긴급하게 약물이 처방된 사건이 있었다.


또 위암 진단을 받은 암환자가 복강경 수술로 전체위절제 수술 및 패혈증 치료를 받고 있었는데, 간호사 실수로 설사약을 투약해 수차례 설사를 반복한 사건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김승희 의원은 “세계 최고의 암센터를 만들겠다는 목표와 달리 기본적으로 지켜져야 할 환자안전사고, 특히 투약사고가 증가하고 있다. 투약사고 방지를 위한 개선책을 신속히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근빈기자 ra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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