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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 "신약·의료기기 개발 나침반 역할 수행"
스웨덴 가바인 부총장 "실험실 연구 결과→산업화 연계 관건"
[ 2016년 06월 18일 12시 33분 ]


미래의 먹거리 산업으로 의생명 분야가 급부상하고 있다. 관건은 ‘실험실’ 연구 결과를 얼마나 산업화로 연결시키느냐다. 중개 및 융합연구가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이유다.


17일 열린 ‘2016 아산국제의학심포지엄’에서 서울아산병원은 전 세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한 중개 및 융합연구 역량을 세계 무대에 알렸다.


국내 대형병원들은 몇 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첨단의료기술 연구개발 강화를 위해 나서 왔다. 임상과 연구, 병원과 기업 간 ‘칸막이’를 없애기 위한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다.

최근 신약 및 의료기기 개발을 위해 닻을 올린 서울아산병원이 나침반이 될 지 주목된다.


신약·치료법 개발 기업 등 대학과 연계 강화

지난 2015년 5월, 존슨앤존슨이 새로운 약을 개발하기 위해 스웨덴 카롤린스카 대학 내 혁신 사무소를 마련한다고 발표하자 의아하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세계적인 제약회사가 대학 내 혁신 사무소를 세운다는 것은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었는데 당시 존슨앤존슨 측은 "새로운 약과 치료법을 스웨덴, 노르웨이 등 지역에 분포시키기 위한 허브 역할을 할 센터"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러한 존슨앤존슨과 계약이 성사되도록 핵심적인 역할을 한 사람이 바로 독일 하이델베르그 대학 알렉산더 본 가바인 박사(분자생물학)다. 가바인 부총장[사진]은 이날 아산국제심포지엄에서 "바이오메디컬의 시작은 더 나은 헬스케어 산업을 만드는 것이라는 굳은 신념이 있었다"고 말했다.
 

시간을 거슬러 카롤린스카 연구소장에 부임한 후 가바인 부총장은 먼저 기업들과 소통했다. 특히 산·학·연이 새로운 제품, 새로운 사업, 새로운 리더들을 만들기 위해 협업 체계를 만드는 데 집중했다. 


가바인 부총장은 "카롤린스카 대학의 전체적인 마인드를 바꾸는 것이 중요했다"며 "연구와 연구자 능력은 톱클레스이지만 여전히 혁신적 측면에서는 부족한 점이 많았다"고 회고했다. 

그는 "항상 기업가와 소통하는 것이 카롤린스카와 같은 대학을 새로운 리더 양성 기관으로 성장시키는 비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략은 바로 큰 기업들의 대학 내 편입이었다. 대학과 병원, 지역, 그리고 기업을 하나로 묶어 연계시켜야 혁신이 이뤄질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의료산업 플랫폼 지향, 의료기관과 함께 호흡 필요"


가바인 부총장은 "지난 1992년부터 1998년까지 비엔나 대학과 다국적 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의 민관협력사업을 성사시켰다"며 "1998년에는 Intercell AG라는 글로벌 생명공학 기업을 공동 설립했다"고 말했다.
 

그 후에도 많은 생물공학 회사들을 공동 창립했고 2007년부터는 비엔나 대학들의 벤처기업육성 회장으로 활동하며 140개 이상의 회사 창립을 지원했다.


또한 800개 이상의 직업을 창출하고 500개 이상의 특허를 만들어 낸 비엔나의 벤처 창업기관인 INiTS社 감사회 의장직을 2002년부터 현재까지 맡고 있다.


20여 건의 특허도 창출했고 생물학 관련 의학 저서를 포함해 많은 저서를 펴냈다.


여기에 성공적인 산·학·연 혁신모델을 구축해 유럽의 약점을 극복하는데 기여했고, 연구 내용과 지식을 실용화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는 대목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가바인 부총장은 “실질적인 혁신을 창출하고 있으며 이미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고 자평하면서 “앞으로는 ‘건강한 삶과 활발한 노화’라는 프로젝트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바인 부총장은 “의료산업의 플랫폼을 지향하는 병원과 이와 협력하고자 하는 공공기관, 기업 등에 현실적인 아이디어를 안겨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는 1810년 설립된 유럽 최대 왕립기관으로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 선정과 수여를 담당하는 의과대학이면서 첨단 생명과학 연구기관으로 스웨덴 의학교육의 가장 핵심이자 중심이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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